(테렌시 시티코프, 소련군정 지도자)
喝!!!
(장택상, 수도경찰청장)
???
보니까 남한은 일제 때 독립운동 때려잡던 경찰들을 그대로 쓰고 있네!
그리고 그 장본인이 바로 너 장택상임!
우리가 옛날 경찰들을 그대로 쓰는게 뭐가 어때서?
레닌도 러시아 제국 경찰들을 그대로 썼던데?
시티코프는 이 말에 답하지 못했다고 함
(실화다)
장택상의 부친과 형은 모두 친일파로
부친 장승원은 대한광복회 회원들을 밀고하려다가 척살당했고
형 장직상은 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광복 직전까지 역임할 정도였음
정작 장택상 본인은 젊은 시절부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고
평생 후유증이 남을 정도의 고문을 당하기까지 했음
하지만 해방 후 조병옥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찰 총수로 활동하면서 일제 때 경찰들을 재등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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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긴건 소련도 동독군 대부분을 국방군 출신 재기용함. 자기네 입장에서 국방군이나 나치나 똑같은 자국민 학살자인데.
거기에 동독군 제복이 공산권 국가들의 표준인 러시아 양식 제복이 아닌 독일국방군 양식이더라.
그래서 동독이 망할때는 동독군 제복들이 국방군이나 나치의 제복으로 리파인되어 밀덕들에게 팔렸음.
결국 강화된 공산화가 그런걸 가져온거같음
미군도 독일군 출신이 들어가기도했으니까
자원은 늘 제한적이고, 실무능력을 가진 인재도 마찬가지라 이 계층들을 싸그리 털어버리는 변화는 사회적 자해에 가까움.
근데 지금 나라 꼬라지 보면 결국은 틀린 선택이었지. 능력, 도덕성 두가지를 따질때 무조건 도덕성이 우선임. 능력이 떨어져도 도덕성이 높으면 그냥 조직에 도움이 안되는 정도로 끝나는데 능력이 높고 도덕성이 떨어지면 그 능력을 조직을 말아먹는데 씀.
그렇게 쓸어낸다고 행정 치안 국방 빵꾸냈다가 국가 전체가 통제불능에 빠진 게 2000년대 이라크였
실무진 날렸다 나라 진작 망했으면 이런 글 못 쓰니까 무조건 틀린 선택이 될 수 밖에 없지
결국 저렇게 안한 국가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되는데.... 이유를 생각해보심이
당시 실무진이라든가 돈 있는 사람들,배운 사람들 치고 일본 유학 안 갔다온 사람이 없으니...
친일청산을 했어야했는데 씁
근데 안저런 나라가 있긴했음?? 프랑스도 비시프랑스때 관료들 거의 그대로 썼다드만
독일치하에 비시프랑스의 김일성 노릇하던 패탱도 후배가 드골이라서 사형에서 벗어났고.
뭐 기존 우파들이 나치부역혐의로 쓸려나가고 드골 우파가 다수 우파가 된거 생각하면 얻는것도 있더라고요.
21세기 대한민국에서도 경찰조직 해산하고 숙청할놈 처내고 새로뽑아서 조직 재구성하려고하면 진짜 대혼란에 대가리가 깨지는데.. 사람도 없는 그당시에?.. 사람이 할짓이 아니지.. 경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조직이 그렇고
의외로 그많은 공무원들 일시에 대량으로 모집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지. 심지어 현대기준으로도.
그당시엔 문맹률도 엄청나게 높았을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