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팬들도 인정하는 사실. 이 새끼는 글도 못 쓰고, 인성도 빻았고,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다.
1. 러브크래프트가 소설을 쓰던 당시는 1920년대다. 자신의 인종차별기질을 활용해 타인종을 무서워하는 내면을 드러냈다. 그리고 인종차별이 만연했던 당시에도 '아, 저 새낀 좀...'이란 소리를 들었다.
2. 이걸 기가 막히게 외우주의 존재로 치환한 덕분에 '미지에 대한 공포'라는 장르를 정립하게 됐다.
3. 다시 얘기하지만, 이게 1920년대. 사람들이 이제 막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졌을 시기다. 그 때 우주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인간은 이해할 수 없는 공포를 풀어쓴 거다.
4. 상상력 하나는 기가 막혔고, 장르 하나를 설립하긴 했다. 물론 그렇다고 인성 빻은 인종차별주의자인 건 변하지 않는다.
댓글(36)
그래놓고 자기 아내는 또 지가 엄청 차별하는 인종이라던가, 늙어서는 본인 흑역사 취급하고 차별주의에서 손 때기도 하는 등 그래도 이거 사람이긴 사람이였네 싶은 사람.
보드게임계에서 크툴루 빼면 소재의 10%는 날아 갈듯 ㅋ
지금도 사고치고 인성빻은 연예인들 빨아주는애들이 한둘이야?
음주를 하던, ㄱㄱ을 하던, 조폭이었던 학폭이던... 인기만 있으면 빨아주는게 그루피들의 특징임.
러브크래프트는 단폇에서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가. 이건 글로 읽고 막연히 상상하는 게 재밌구나 이 정도로 넘어가야됨.
장편은 아 진짜 카다스 추적인가 뭔가 드림월드 연작 읽다 집어던졌다. 지만 아는 소릴 써놨음
사실 재밌는 건 개인차니 차치해두고도 걍 대체제 없음 + 만든 세계관이 존나 매력적임 2개로 다 해먹음ㅋㅋㅋ
좀 웃기는게, 글솜씨가 좀 많이 등신같으니까 단편같은 경우는 오히려 특유의 기분 나쁨이나 불온한 분위기...라고해야하나, 암튼 그런게 더 사는 작품도 있음
물론 장편은 그런거 없다
장편은 읽다보면 개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