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있다길래 일본으로 돌아온 메이린.
적에게 당할 뻔한 위기를 넘기고
샤오란이
"메이린, 사쿠라 괜찮아?"
라고 물어봄.
이때 깜짝 놀라서 메이린이 돌아보는데..
샤오란은 자신의 누나들과 메이린 말고는
다른 여자아이를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없었음.
이 때 모든걸 직감한 메이린의 표정..
토모요가 손을 잡고 저런 말을 해줌.
그리고 그날 밤..
한 숨 한번 쉬어주고..
"그럼 약혼은 파기네"
하면서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섬.
하지만 자세히 보면 마지막에 표정..
실연의 아픔을 펑펑 울면서 이겨냄.
진짜.. 이 애니 보면서
유일하게 보는 내내 숨이 막혔던 에피소드..
메이린이 너무 안쓰럽기도 했음.
정말 엄청 오래된 애니인데도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였고
무엇보다 다음날 홍콩으로 떠난 뒤
사쿠라에게 편지를 남기는데
"나의 가장 친한 친구" 라는 홍콩식 표현으로
체리를 칭하면서 대범함을 보여주기도 함.
댓글(16)
대학원생들 갈아넣는 장면이 아니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