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궁가주(남궁원)과 온부인(영향)은 젊은 시절 연인이었다.
2. 함께 강호를 주유하던 상관가주, 왕방주, 온대협 등은 영향을 연모했으나 남궁원과 영향은 서로 연모했다.
3. 온씨가문에서 영향에게 중매를 넣었고, 영향은 연인인 남궁원이 이를 무마해줄것이라 생각했으나 남궁원은 개입하지 않았다.
4. 남궁원은 강호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남궁세가의 일원으로서 개인의 감정으로 강호에 불화를 일으키는 입장이 되고 싶지 않았다. 또한 영향은 고아출신으로 남궁세가 가주의 배우자로 어울린다고 말할 수 없었다.
5. 뒷배경이 없는 영향은 온씨 가문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고, 시집을 가 온부인이 되었고 남궁가주에게 큰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 왕방주(당시 왕이장, 귀족가 출신)는 이 사건에 충격을 받아 강호를 떠났다.(애초, 귀족인 그가 강호에 발을 들인것이 영향에게 환심을 사기 위함)
7. 온부인은 머지않아 과부가 되었고, 연인을 버린데다가 금방 과부가 된것에 죄책감을 느낀 남궁가주는 온부인에게 용서를 빌러간다.
8. 온부인은 남궁가주를 용서할 생각이 없었고, 음공과 미약으로 남궁가주를 함정에 빠트려, 강제로 남궁천을 만들었다.
(생모가 온부인인지 다른 여자를 이용했는지 정확히 모르겠음)
9. 남궁천은 특별한 재주도 배우지 않은채 호의호식하며 자랐으나, 아버지를 찾는 순간 남궁세가로 보내진다.
10. 남궁가주와 세가에 있어서 남궁천은 오점 그 자체여서, 남궁천이 별 재주도 가지고 있지 않자 심한 차별에 노출된다.
(의도적으로 오냐오냐하면서 무능력하게 키우다가 남궁세가로 보내서 차별받음으로 혼란의 씨앗이 되기를 원한것으로 추측)
11. 남궁가주는 혈육의 정은 있으나 출생의 문제 때문에 차라리 남궁씨도 버리고, 남궁세가 밖으로 나가서 평온히 살았으면 하는 입장
12. 남궁대공자는 내 사람인지 유능한지에 따라 차별을 하는만큼 아버지와 가문의 오점이면서 별 능력도 심지도 없는 남궁천을 혐오하는 입장
13. 남궁천은 이미 갈 곳도 없어졌기 때문에 욕 먹고 얻어맞고 고통받으면서도 남궁세가에 어떻게든 남아있으려는 입장
14. 온부인은 "니 새끼인데 왜 차별함? 하긴 원래 인성이 그랬지" 남궁가주는 "니가 수작을 부려서 원하지 않음에도 태어난 애가 대우 잘 받을거라고 생각하고 남궁가에 보냈나?"
15. 어느쪽에서도 사랑받지 못하고 고통만 받으면서 자존감이 박살나고 찌질하게 성장한 남궁천은 쉽게 폭탄이 되어서 트롤링을 함.
얘는 걍 만들어진 의도자체가 불순하고, 그나마 남궁가주의 말대로 "인지하지 않았으면 차라리 평온하게 살았을것"에 가까움.
그럴거면 남궁세가에서 진작에 어디 멀리 보내버렸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체면과 입장을 가장 중시하는 남궁세가가 그럴 수는 없었을듯.
차별의 주체는 남궁세가이고, 그 차별과 분란을 의도하고 억지로 만든건 온부인. 굳이 따지자면 복수를 위해 인간폭탄을 만든 온부인 쪽이 더 미쳤다고 보지만...
남궁세가에 폭탄으로 보내지기 전까진 의도적으로 오냐오냐한만큼 낙폭자체는 조활보다 더 커서 고통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음.
댓글(27)
폭탄으로 낳고 길러 모든게 틀어진 최후에 들어서야 모성애에 눈뜬게 제일 최악이었음
결국 지 어미를 마교로 신고해서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
조활 아버지가 팔아넘기기 직전에야 부성애에 눈뜬거랑 겹쳐보이는구만...
처음부터 철저히 수단으로 이용되기 위해 태어난 경우
이미 시작부터가 최악이었어
진짜 인생 불쌍해
어찌보면 참 불쌍함 조활은 그래도 사형들같이 마음 붙일 곳이라도 있었는데 남궁천은 완전히 고립되어있었으니..
사실 전형적인
집안을 개인보다 더 중시해서 생기는 문제가
나비효과 불러일으킨거긴한데..
그 사이에 끼어서 삶 자체가 억까당한게 남궁천이긴ㄹ하지
온대협이 남궁원 목숨 구해준적 있어서 양보한거
문제는 온부인은 물건이 아니라 감정이 있는 사람이었다는거지. 온부인의 감정은 신경안쓰고 친구에대한 의리를 더 우선해서 '양보'한 시점에서 남궁원의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게되는거라....
애만 불쌍하지 뭐.... 에휴
크아악 이자식 제목으로 스포를
남궁세가에 불화가 있는건 1년차에 반드시 보는 부분이라 스포는 아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