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특정영화 스포는 없음
에이리언 시리즈다보니 약혐주의
숙주 몸에 알낳는거 아님.
숙주 체내의 세포들을 감염시켜서 에이리언을 키워내는거임.
에이리언2에서는 배아(Embryo)라고 언급되기도 하고
프로메테우스-커버넌트로 이어지는 단계에서는 리들리 스콧이 보다 더 직접적으로 임신에 가까운 변이발생임을 강조함.
후기시리즈에서는 그냥 대충 알 집어넣는걸로 퉁치기도 하지만
여튼 초기작에서는 알 삽입이 아니라 임신시키기에 가까운 것이었고
지금 와서 시리즈 재주도중인 리들리 스콧은 확실하게 임신에 가까운 쪽으로 설정 끌고가고있다.
(해당 영상은 에이리언 커버넌트 중반부의 네오모프 부화 시점 VR영상, 숙주 몸에 탯줄에 태반까지 아주 다 갖춰놨다)
이번 로물루스에서도 뭔 이상한 학명같은거 씨부려서 뭔소린지는 못알아들었지만
작업 과정 완료 확률 60% 뭐 이러는거 보면 숙주 체세포에 수작치는 쪽으로 나온게 맞는듯하다.
뭐 그게 그거아니냐 싶을수는 있는데.
'나를 죽이고 뛰쳐나올 자식을 내 몸이 자발적으로 키워낸다' '내 몸이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위해 변한다'
라는 공포나 담론 측면에서는 알 삽입이 아니라 임신쪽이 좀더 명확하게 드러내는 주제긴 함.
댓글(12)
어 그럼 베스트 처럼 슈퍼맨이면 슈퍼 에이리언 나오는거임? ㄷㄷ
그 DNA를 빼먹고 생장할수 있다면....그렇겠지?
모탈컴뱃이었나 그 게임에서 에이리언 특별참가한거 있었는데
이기면 패배한 상대 캐릭터들 몸에 전부 에일리언 집어넣는데
상대 캐릭터들 기반으로 해서 캐릭터마다 체스트버스터들이 각각 다 달랐던걸로
에이리언은 4까지 밖에 안 봤지만 3에서 개 같은 에이리언 나왔던거 보면 그런가봄
당장 프레데일리언도 그렇고
싫어 ㅠㅠㅠ 아기 낳기 싫어 ㅠㅠㅠㅠㅠ
개드립으로 점철해놨지만 이 공포가 진짜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골자다 ㅋㅋㅋㅋㅋㅋ
징그러
이번에 난리났던 36주 태아살해가 떠오른다
이번작에서는 아예 오랄ㅅㅅ를 암시하는 수준의 노골적인 모습도 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