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타자들 : 투수가 유리하다.
제구 좋은 투수들이 모서리를 살짝 통과해서 땅에 떨어지는
브레이킹볼 때려 박으면 오타니가 아니라 오타니
할아버지가 와도 못친다. (맞음)
이제껏 빛을 못봤던 제구 좋은 투수들이 빛을 발휘할것이다.
현재.
야이 싯팔 ABS 모서리를 살짝 통과해서 땅에 내려 꽂는
브레이킹볼 투수라는건 입으로만 존재하는게 맞구나.
제구력 좋다고 하던 투수들도 ABS 앞에서 던져 보니깐
프로끼리는 기록상 크게 제구력 차이도 없다.
입으로 감성으로 영역에만 존재하던 제구력이라는
부분이 ABS앞에 서니깐 기록상으로는 큰 차이를 안보임.
제구력이 제일 중요할꺼 같았는데 막상 까보니깐.
야이 싯팔 제구고 나발이고 그딴거 없고.
결국엔 구속 구위 회전수가 짱이더라.
이거 높을수록 데이터로는 앞도적으로 기록이 좋아짐.
ABS 생기고 나서 높은볼을 이제 잘 캐치해줘서
제구력 좋은 투수가 그쪽으로 던져야 할꺼 같은데.
하이패스트볼을 던져야 하는데
싯팔 홈런은 다 거기서 나와서 구위 회전수 나쁘면
제구고 뭐고 던질수 있어도.. ABS가 잡아준다고
손 흔들어도 무서워서 못던짐.
구위 회전수 높은 투수들은 제구가 잘 안되도 그쪽으로
던질수 있지만.
구위 회전수 안나오는 제구 좋은 투수들은 던질수 있어도
무서워서 못던지더라.. 던져도 개 쳐맞더라.
한국에서 ABS 이용해서 브레이킹볼 꽂을수 있는 선수가
적은게 아니라 아예 없더라. 메이저에도 없을꺼 같다.
제구력은 어디까지나 뒷받침이다.
댓글(6)
근데 그건 지금 반발력 좋은 공인구 써서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반발력이 좋으면 구위쪽이 좀더 힘을 받겠지만 타자는 좀 불리해지겠죠(정상적으로)
지금 반발력 계수는 많이 내려온 상태임
박경태 전 기아 투수왈
존이 일정해 지면 타자들이 무조건 유리할수 밖에 없다고 함
투수들 대부분이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넣는건 가능하지만
그걸 제구해서 원하는 위치에 넣는거 자체가 사실상 힘들다고함(류현진같은 투수야 가능하겠지만 그럼 메이져 갔겠지)
다들 스트존에 넣겠다는 의지로 던지는것이 스트존 어딘가에 걸리는거고
그렇다 보니 타자가 존에 익숙해 지면 본인이 못치는 공들은 다 컷해 버리고 자기가 원하는 공만 골라치는게 가능함.
그렇기 때문에 매년 ABS의 규격을 바꾸지 않으면 투수들이 죽어 나갈꺼다
라고 이야기 했음
변수가 없어지니까 무조간 타자가 유리하다는 말이 많았지 얼마나 유리하냐의 문재였지
올해 첫 도입이라서 그런 측면도 있겠지
내년 스캠때는 ABS에 걸치는 투구 훈련 빡시게 하면
뭔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함
초점이 잘못된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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