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스포) [로물루스] 영화 전작들 오마주들 기억나는대로 정리 +121 [8]

펄스 라이플 소개씬

[에일리언2]의 것의 완벽한 오마주

단순히 펄스라이플의 재등장이나 소개뿐만이 아니라

총을 잘 아는 남성이 총을 모르는 여성을 뒤에서 받쳐주며

제원스펙 줄줄이 읊어주며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구도

총의 여기저기를 화보마냥 강조해서 찍는 귀납적 연출 등등이 오마주

다만 이번 영화에서는 총기 잘 아는거처럼 줄줄이 설명해준 캐릭터가 걍 겜돌이 사짜였다는 트위스트가 있다(.....)

작중 중반부에 밝혀지는 기지의 진정한 목적과 그 정체

해당 장면의 라이트모티프로 작동하는 ost.

[프로메테우스]의 메인테마.

중간에 주인공 일행을 팽해버리려고 하는 과학장교 룩의 통신

"당신들의 생존 가능성을 거짓말하지는 않겠지만... 딱하긴 하네요"

"can't lie to you about your chances, but... you have my sympathies."

은 [에일리언1]에서 룩과 동일모델이었던 애쉬의 조롱조 유언.

극적으로 주인공을 구해주며 에일리언을 끝장낼때의 앤디의 킬링벌스

[에이리언2]

"Get away from her..............You, Bitch"

언어숙지에 있어서 좀 특이한 AI라서 대사를 뭔가 리플리의 호쾌함과는 다르게

"어.....이런 느낌으로 말하는 단어....맞겠지" 느낌의 더듬더듬인건 소소한 유머포인트.

본기지 폭파시키고 무사히 탈출선으로 나온줄 알았는데 뭐가 아직 남아서 치루게 되는 보너스라운드 전개 구도-

[에이리언1]부터 유서깊은 시리즈 전통

일단 안전한 상황으로 빠져서 우주복을 차분하게 조용하게 착용하는것도 [에이리언1]

검은액체 감염의 부작용으로 자궁변이가 일어나 출산을 겪게 되는 여성

[프로메테우스]

다만 차이점은 태동감지하자마자 순식간에 의료기기로 뽑아버리는 대처가 됐던 쇼와 다르게

이번 영화의 여성캐릭터 케이는.........너무 늦어버렸다.

오마주를 넘어서 해당 영화가 시리즈 내에서 가지는 위치에 대한 핵심요소.

케이가 출산해버린 괴생물체 태아는 엔지니어였다.

정확히는 검은액체가 여전히 개판물질이라..........

[에이리언4]의 뉴본 에일리언 스러운 기형적인 사지나 인체비율을 가진 놈으로 나오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캐릭터 모티브에 가장 중요한 지분을 가진 작품은 [프로메테우스].

해당 괴수의 최후에 관련해서는 여러 작품이 다 아울러진다고 보이는데.

우주선 외벽에 작은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의 무시무시한 기압차로 죽인다는 발상은 [에이리언4]

다만 문을 열어제끼는게 아니라 구멍을 낸다는 점까지만 에이리언4고

이번 영화에선 압도적인 기압차로인해 죄다 뜯겨져 활짝 열려서 다 사출당한다는 점에서는 에이리언 1,2 모두 나온 유구한 클리셰

어마어마한 가루와 재가 흩날리는 배경에서

"해치웠나?" 했는데 악착같이 다시 붙들고 늘어지다가

2차로 떨어지는 초대형 기계설비에 뺑소니 당해서 그제서야 진짜로 리타이어시킨다는 전개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일단은 여기까지 기억나네요.

수정, 추가는 다른 팬들이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