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 다쓰지
인권변호사
2.8 독립선언에 참가한 재일 조선인 유학생을 변호함
이후에도 조선인들과의 연대 활동을 펼침
아래에 나오는 가네코 후미코를 변호하기도 했음
독립운동가를 변호하면서 1932년 법정 모독이라는 명목으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
일제 패망 후에 다시 변호사로 활동하며 평화헌법 보급, 재일 조선인 권리 보호에 앞장 섬
2004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가네코 후미코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아내
조선에서 3.1 운동을 목격하고 독립 의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함
이후 박열과 만나 연인이 됨
흑도회에 가입해 노동자 후원, 친일파 응징, 무정부주의 활동을 펼침
히로히토 일왕과 왕세자의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
옥중에서 박열 의사와 혼약을 맺고
한복을 입은 채로 법정에 출두해 자신을 조선인 박문자로 소개함
2018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여담)
당시 찍힌 박열 의사와 후미코 여사의 유명한 법정 사진
중범죄로 잡혀 왔음에도 너무 당당하고 자유분방한 사진 덕분에 화제가 됐는데
담당 판사가 두 사람을 어떻게든 회유하려고 촬영했다고 함
물론 두 사람은 전향을 거부함
이 사실이 알려지며 담당 판사는 해임되었고
사법권 문란으로 당시 일본 내각 총사퇴에도 영향을 줄 정도였다고 함
이 사진은 영화 <박열>에서 재현되기도 했음
현재 2명 뿐인 일본인 독립유공자임
이 분들도 기억하자
"조선의 독립에 경의를 표한다"
"살아야 한다면 민중과 함께, 죽어야 한다면 민중을 위해"
- 후세 다쓰지
댓글(10)
감사합니다 참된 센세들
굳이 한국 독립운동가도 많은데 일본인을?
그래봤자 쪽 빠리일뿐
현실의 내각 총사퇴 빔이라니. ㄷㄷㄷ
국가실각인 데챠앗!
그... 무슨 초식동물 어쩌고 한 일본군 장교도 있지않음?
무타구치는 블랙유머의 영역이고 저 분들은 진짜이고
그 사람은 반쯤 장난이고 저 분들은 진짜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분들
무다구치렌야
이 사람이 아니라서 안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