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복원 당시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
곰 개체수가 많고 자료도 많은 일본에 자문을 구했는데
일본측에선 일단 요청하니 해주긴 했지만
"왜 맹수를 제 손으로 복원하지?" 식의 우려를 표함.
그건
일본은 그 당시는 물론이요 지금 이 순간까지도 꾸준히 곰에 의한 인명 사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었음.
2016년 자료에 의하면 일본 내 야생동물에 의한 습격 피해 사건의 95% 이상이 곰임.
또한 인명피해를 입히는 곰을 추적하고 사살할때마다 꾸준히 조사를 해오고 있는데,
연속으로 사람을 습격한 곰의 소화기관에서 인육이 발견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음.
그냥 돌아다니다 사람이랑 마주치고 놀라서 우연히 공격하는게 아니라 명백히 사람맛을 들여 사람을 노리는 곰이 존재하는 것임.
(국내도 그렇지만)사냥꾼들은 중장년층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2020년대인 지금도 곰 피해가 근절되지 않자 현재 일본은 20대의 수렵 자격증 취득이 증가세에 있음.
대부분의 취득사유는 '농사짓는 부모님을 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임.
한편 일본의 총포법에서는 자격증 취득 후 10년이 지나면 12.7mm 미만까지의 소총도 허가됨.
즉, 장기간 사고 없이 곰 사냥을 이어온 숙련된 사냥꾼은 원한다면 300윈체스터나 338라푸아 등 고위력 탄을 사용하는 소총까지도 사용할 수 있음.
뿐만아니라 산탄총 역시 슬러그탄이 허용됨.(국내는 제조,수입,사용 전면금지)
일반적인 산탄은 고위력을 내는 유효사거리도 짧지만 사냥개 오사 위험이 있어서 사냥개를 데리고 다닐때는 선호되지 않음.
그러면 10년 미만의 신규 사냥꾼들은 엽총들고 곰잡냐? 하면 그것도 아님.
강선이 50%미만으로 새겨진 산탄총은 10년 미만이어도 허가되기때문에 10년 미만의 사냥꾼들도 곰을 노릴때는 이러한 총기(하프라이플)에 슬러그탄 조합을 선호함.
(최근 이 하프라이플도 똑같이 10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현재 곰 피해 빈발지역에선 사냥꾼들에게 총알값까지 일일히 대주면서 곰 사냥을 장려하고, 시가지로 들이닥치는 곰때문에 시가지 내에서의 발포도 허가할 지경임.
그만큼 곰이 위험하고 큰 피해를 일으키는데
얘들이 보기에는
"한국에서 이걸 손수 복원한다고? 그러니 도와달라고? 다 없애도 모자란데 대체 왜 복원해?" 였던것임.
이대로 손놓고 방치하면 결과는...
댓글(24)
몇년전만 해도 반달곰 복원 우려하는 사람은 몰상식한 사람인게 유게 분위기였는데 ㅋㅋㅋㅋ
산에가서 실종이면 거의 실족사 아니면 곰밥됫을거라보니까
우리 나라사람은 맨손 맞다이로 반달가슴곰 이길수있나봄ㅋㅋ
당장 모기도 어떻게 박멸해야 할까 연구하는 중인데 곰은 거처에 따라서 진짜로 대량학살까지 한다니까요
복원해서 관리하에 놓는게 맞지 ㅋㅋㅋ
담당자 : 지리산 시골 주민들이 피해보는거지
내 가족들 내 아이는 서울에사니 상관없어~
다양성이 소중하긴한데....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하긴했음.
극단적인 입장으로는 지리산 구역자체를 봉쇄하면 좋겠음.
사람을 습격할 수 있는 맹수를 사람이 다니는 등산로 근처에 풀어놓는게 누구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궁금하다 진짜
난 방사한다고 해서 조온나 큰 울타리라도 치는 줄 알았지. 그걸 그냥 산에 풀어놓을 줄이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