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고든렘지 헬즈 키친보고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해서,
각종자격증따고… 내가사는동네에서 가장 큰 호텔에 취업했을땐
세상 다 가진줄 알았음
근데 회사 처음 간날, 회사 가자마자, 난 한식이 자신이있는데 넌 덩치가있으니,
중식 가라더라
엥 난 중식을 해본적이없는뎁쇼..?
가서 중식 일주일 배우니깐 위에 사람이 나가더라고..
와 한 2주 동안 나혼자 요리들 다하니 죽겠더라
그러다 위에 사람들어오고 어느정도 하고,
부서를 옮겨서 17시간씩 일하게되더라 어떤날은 회사에서 자기도했음
자고 일어나서 회사에서 미치게 굴러가다가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고든렘지도 21시간씩 일하고 그랬어! 하면서 참다가
아니 이렇게 일해도 월 200도못받고 맞나
알아버림
“시발 난 고든렘지가 아니잖아” 라는 빨간약먹어버림
그걸 깨닳고 며칠 뒤에 회사오다 교통사고 났는데 너없으면 회사에 누가요리하냐고 지랄하는 상사말 듣고
현타오고 요리접음
지금은 걍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게 가장 편함
요즘 집에서 엄마한테 이거해주고 오므라이스상 모에모에 뀽 해준다
엄마 좋아죽음
댓글(38)
효자네...
끄덕
깨닫고 나면 부질없는게 일이더라
그리고 효자 추!
자식의 모에모에뀽은 필살긴데 ㅋㅋ
이거 완전 일등 신랑감이자나~
다음에는 여친한테 모에모에뀽 해주는 글 올라오길 기다릴게요
4성 호텔 중식 요리가
중식 1주일 배운 사람 1명에게 달려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