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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S 450 이상급 모델 베터리는 100% CATL 이라고 발표가 됐네요?
자게야 CATL 중국산 배터리라 까지만, 사실 CATL은 무시할만한 회사가 아닙니다.
LGES, 삼성SDI도 모두 CATL 배터리만큼은 인정합니다.
단순히 중국시장에서 많이 팔려 세계 1위가 된 회사는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CATL이라 안심? 할 수 있는가?
자게에 많은 배알못 분들은 배터리 Cell과 Pack을 함께 봐야 하는데
대부분 Cell 기준으로만 삼원계가 어떻다 인산철이 어떻다 해석하고 있더군요.
Cell 고유의 특성과 차이가 있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게 배터리 Pack 입니다.
때문에 전 개인적으로 배터리 Cell도 중요하지만 또 그 만큼 Pack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EQS가 왜 위험한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Pack Size를 추축할 수 있는
축거 기준
EQS 3210
EV9 3100 이네요,
EV9이 약 10cm 정도 작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탑재 용량을 보면,
EQS는 107.8kWh
EV9 99.8kWh
네, 좀 더 큰 공간만큼 EQS가 용량이 더 크네요?
EQS Pack이 조금 더 크니 탑재 용량도 큰 게 당연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EQS에 탑재된 CATL 배터리는 각형이고,
EV9 에 탑재된 배터리는 파우치 배터리입니다.
같은 공간(부피)에서 각형은 밀도(용량)에서 불리하고, 파우치가 유리하죠.
EQS가 각형을 쓰고도 107.8kWh 를 달성했다는 건 CTP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시장에서는 혁신이라 칭찬하지만
제가 보는 Cell To Pack 은 폭탄으로 매우 위험한 기술이라 봅니다.
CTP는 공간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모듈을 삭제했고 (충격에 보다 약함)
열폭주를 지연 시켜줄 단열재 역시 대폭 삭제된 기술이죠.
EQE 350 화재 사건만 놓고 봐도, 또 벤츠 Pack 공정 동영상만 놓고 봐도
벤츠는 상당히 허접한 단열재 및 Pack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비슷한 시기 발생한 EV6는 단열재가 상당히 선방해서 피해가 적었습니다
이처럼 배터리 Pack 단열재는 매우 중요합니다.
EQS의 Pack 공간 & 각형 배터리 대비 용량을 보면
CTP 기술이 적용됐거나 혹은 Cell과 Cell 사이에 가득 넣어야 할 단열재가 대폭 빠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혹은 허접한 단열소재를 넣은 것으로 추측되네요.
댓글(21)
와 맞네요. 헝가리 공장에서 유럽부터 차세대 중형전기차 들어간다네요.
앞으로 배터리 관련은 무역왕님께 물어보면 될까요?
현실은 CTP 여부보다
파우치형이 각형보다 화재가 많이 생기고 있는거 아닌가요?
이번 EQE도 패러시스 파우치형이고 코나, 볼트, 아이오닉5, EV6 도 파우치형이고
파우치가 구조상 각형보다 위험성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각형과 파우치 모두 100% 완벽한 상태로 제조된 기준이라면,
결국 위험성은 Pack 기술로 차이가 갈립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은 한국 한정이죠. 한국은 현재 파우치 적용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각형이 압도적이죠.
중국에서도 불 많이 납니다.
결국 원가 절감을 어디다 했냐가 문제임... ㅎㄷㄷ
언플로 팔때는 그런말 없더니 구체화 했네요?
저건 또 어떻게 믿을지.
오 이런 정보 굉장히 중요하네요
catl꺼로 사면 괜찮은건가 했는데 저런 문제가 또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