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공문 나와서 확인해보니까 겸엄 문의가 많다는 공문임.
겸업하고 싶으면 허가 받으라고 하는데 예시 중에 웹소설이 있음.
허가 받으려고 팀장한테 문의했는데 유료 연재하는 거랑 같은 필명으로 썼던 야설들이 떠오름.
지금 허겁지겁 필명 검색하면서 야설들 지우고 있다.
그런데 웹서칭하니까 어떤 독자님이 내가 쓴 야설 리뷰 해놨음.
필명-대충 천박한 제목
대충 이상성욕이라 꼴린다는 내용
ㅅㅂ 감사한데! 정말로 감사하긴한데!
선의와 응원으로 가득 찬 호평의 리뷰가 지금의 나를 덮친다...
댓글(20)
과거가 나를 덮친다...!
자기 작품이 부끄러우십니까?! 자신을 가지세요!
근데 님이란거만 안들키면 장떙아님?
겸업제한걸리는동안만 수익막는다던가 안됨?
들키면 괘씸죄까지 추가로 들어가는데....이걸 모험을 한다고...?
나는 이미 작년에 한 300만 벌었는데... 그걸로 차 할부 값았는데....
그런데 회사에서는 모른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