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히어로메이커'
2006년에 연재 개시하여 현재까지도 쭉 연재중인,
네웹에서나 웹툰으로서나
독보적인 최장수 작품임
1부는 용사가 되고 싶다는
공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라 전체가 연극을 한다는 개그판타지
2부는 추방된 왕자의 아들이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정치 서사극임
개그로 시작한 작품이지만 당시 감성을 감안하고 봐도
그 개그가 많이 취향갈리긴 하고,
그 1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정치서사극으로 전환한 2부는
꽤나 진입장벽이 높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꿀단지같은 만화였음
전성기 시절에는 진짜 미친 만력을 뿜어내서
비록 인지도나 순위는 낮아도
독자들의 충성심만큼은 하늘을 찌를 기세로
높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연재분 하나가
늦게 올라오는 일이 발생함
웹툰 보는 사람들은 알거임
보통 전날 10시나 11시쯤에 올라오는거
히메 작가는 17년 연재 동안 지각을 한 횟수가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부지런했기 때문에
이 당시만해도 아이고 작가님 힘드신가부다~
하고 많은 팬들이 넘겼는데
이게 웬걸
지각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그날을 기점으로 모든 회차가 늦게올라오게 됨
아니 이 사람이 그럴 사람이 아닌데;;
작가님 뭐라 말좀 해봐요
뭔 사정 있으면 지금까지 같이 온 독자들이
그것도 이해 못할까
작가의 말: .
게다가 지각이 길어지자 아예 요일까지 밀리고,
작가 고질병인 맞춤법 오류는 쓸데없이 발전해서
이제는 아예 등장인물들이 뭔소리를 하는지조차도
모를 수준이 되자..
그 충성심 높던 팬들의 민심이 완전히 박아버리게 됨
한창일때 회차에 있는 작가 찬양 베댓이랑
현재 베댓 보면 허탈할 정도
그리고 또 최근에는 무슨 일이 있었냐면
그 밀리고 밀린 지각 연재가 쌓여서
아예 주 단위로 넘어가버리고
사실상 1주 휴재를 하기에 이름
독자들:
와! 그럼 이제 다음주부턴 제시간에 올라오는거죠?
ㅋㅋㅋ 어림도 없지
지각 빔!
그렇게 또다시 민심을 박아버리고
네이버 최장수 웹툰이라는 딱지하나만 남은 이 작품은
완결은 대체 언제, 어떻게 낼 지도 모른채
그저 흘러만 가고 있다..
댓글(27)
주인공 비중이 증발해버려서 노잼됨
작가 몸 망가졌나?
좀 쉬는게 낫지 않을까
따로 무슨일 있는게 아니면 번아웃 온게 아닐까...
작품에 애정 뜨고 현타오고 그런다던데
장기 연재 하는 작품은 대부분 이렇다함
건강문제 아닌가 싶네.
내게 이만화는 크로덴의 사망및 종전과 함께 끝난 만화다
진짜 오랫동안 잘해온 성실의 아이콘이었는데 내용도 개판나고 일정도 개판나고 작가한테 사고라도 생겼나 아님 그냥 던지고 싶은건지도 모르겠음 이제
한달정도 쉬고 오지
킬더킹에 비하면 배부른 소리일 뿐임
joana는 정말 미쳤음
현타온거 같은데 걍.
너무 오래 해서 의욕을 잃은 듯
와 이게 아직 살아있네
격기3반에 비해선 준수한 편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