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참 디씨 열심히 하던 10여년전 이야기임
내가 나름 활발하게 활동하던 스포츠 관련 팀갤에서
꽤 유명한 형이 있었음
자기는 인터넷 시작 페이지가 디씨 XX 갤 이다 라고
주장할 정도로 디씨 폐인이고 특정 팀에 대해서는
미친듯이 까고 말하는 하나 하나가 찌질하고 암튼
디씨인 그 자체라서 갤에선 유명한 네임드 ㅄ 이었음
실제로 그 형이 언제나 처럼 찌질한 글 쓰면
재밌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 찌질 거려라 ㅄ아
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그러다가 어느날 이 형이 직관 현모 갔다가 뒷풀이에서
술김에 크나큰 말실수를 해버림
모 선수가 연고전에서 경기 한 떡밥이 나왔는데 이 형이
나야 같은 학교니까 당연히 지금도 걔 응원하지
라고 말해버렸고 이 형이 갤에서 엄청 까던 그 팀이
알고 보니 그 팀 모기업 사원이었음
그리고 순식간에 갤에서 저 ㅂㅅ이 사실 Y대 출신에
대기업 사원이며 지금까지 컨셉 ㅂㅅ이었다는게 밝혀지면서
ㅂㅅ글 써봐야 잘난 ㅅㄲ가 개소리 하지 말라며
호응도 안해주고 오히려 알고보면 대단한 형이라며
빨아주는 애들이 생겨버림
결국은 더 이상 예전 같은 갤질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한
그 형은 고정닉 지우고 탈갤을 선언하고 사라짐
(아마도 유동으로 계속 하긴 했을듯)
개찌질한 ㅂㅅ컨셉으로 갤 네임드 됐는데
명문대 출신이라는게 발목을 잡아버린 곳...
디씨는 대체 어떤 곳일까???
댓글(32)
찌질하게 유동이 되서 돌아왔으니 현실은 달라지지 않아.. 네임드 직위만 잃은거지
기만질해서 그런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