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없이 사람들과 히어로를 도륙하는 물량로봇은
이미 엑스맨에서 봤는데 MCU 어벤져스에서
그런 암울한 전개용 빌런이 또 나오는걸 딱히 보고싶지는 않았거든?
그런데 나온게 만들어진 AI면서 감정적이고 자아 강하고
인간을 멸시하고 멸종시키려 하면서 인간과 가까워지려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인간같은 형체가 없다는데에 콤플렉스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토니스타크도 경멸하면서 말투와 유머욕심까지 닮고
똑같이 스타크를 증오하는 인간동료에게 유대감을 느끼고 애착하는
모순덩어리 그자체인 로봇?
원작이랑 전혀 달라서 그렇지
솔직히 잘만든 입체적인 캐릭터 같음.
댓글(24)
어벤져스 한편으로 없어지긴 좀 아쉬운 빌런이긴 했지
근데 한 편 안에 박살내지 않으면 스케일이 감당이 안되지
근데 언제든지 메모리 하나를 하이드라가 보관해뒀다...정도로 부활 가능한 애라서...ㅋㅋㅋ
난 아버지가 토니로바뀐 부작용이있는거같아서 아쉬움
솔로영화같은데 나와서 막장 파더콤면모 보여줘야했는데
제임스 스페이더 목소리도 끝내줌
마무리 전투가 좀 처절했으면 좋았을텐데
막판 배틀이 그냥 우당탕탕하니까 어라 어벤저스가 이겼네요 식이라 허망했던게 가장 아쉬웠음.
캐릭터성이라던가 제임스 스페이더의 목소리라던가, 정말 좋은 점이 많았는데 말이지.
원작 울트론도 제작자가 행크일 뿐이지 성격이 좀 많이 이상함. 왜냐하면 행크가 자기 정신 복제해서 만들었거든
응애. 울트론은 애기야. 아빠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