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박물관에는 해외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게 많은데
대부분은 컬렉터들이 기증하거나 별도 구매 한 것들이다
그런데 중앙아시아 위구르 지역 유물은 수량도 아주 많고 퀄리티도 높은것들이 많은데 입수 스토리가 기증도 아니고 구매도 아니다
니시혼간지 주지였던 오타니 고즈이
오타니는 당대 서유럽 학자들을 흉내내 중앙아시아를 탐험하면서 5000점의 유물을 쓸어왔는데 그걸 구매한 구하라 후사노스케가 조선의 철도 부설 권리를 받는 대가로 사들인 유물을 조선 총독부에 기증함
그런데 일본이 패망하고 조선에서 급하게 빤스런하면서
유물들은 고스란히 남아 대한민국 정부의 소유가 되어버렸다
지금도 간간히 어쨌든 약탈문화재인데 위구르쪽에 돌려줘야 하는게 맞지 않음? 이라는 의견들이 나오지만
유물들 자체가 위구르인이 위구르 지역에 들어오기 이전에 만들어진 불교 유물들이고
현재의 위구르인과는 전혀 관련도 없는데다가
지금 위구르에 반환한다는 것은 결국 중국에 돌려준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그냥 무시당하고 있다
댓글(9)
위구르가 독립해서 자치국 세워도... 음.. 겁나 애매하네..
서양도 박트리아 유물들 아프가니스탄에 안돌려주잖아
지금 위구르가 이슬람 문화권이라 또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모름. 물론 나도 위구르가 독립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저쪽 정리가 확실히 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게 보존에 더 도움될듯
중국에 넘기면 기록 말살한다고 가지고가면서 바다에 버릴껄 ㅋㅋ
너 중국애들 무시하는구나
걔네는 그거 들고가서 어떻게 해서든 뭔 왜곡을 해서든 위구르는 중국이랑 원래부터 한몸이었다고 주장할 애들임
실제로 하는짓이기도 하고.
위구르인하고 관련이 없는 유물이 위구르 지역에서 나온 이유는
청나라 건륭제가 원래 거기 살던 민족을 말 그대로 멸절시켜버린 다음에
위구르인한테 너네 앞으로 거기 살아 하고 준 땅이 현재의 위구르라서 그럼
준가르?
오타니 네이놈~~!!
위구르는 이슬람화돼서 저거 돌려주는게 의미가 없긴하지.
제대로 보존도 안 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