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웹하드로 승승가도를 달리던 그리텍
그러던 어느날 그리텍에 한가지 비보가 전해진다.
당시 국내에서 널리 쓰이던 동영상 플레이어의 개발자가 군대에 간다는 것
사사미 플레이어는 개인 제작 프로그램이였지만
당시에는 자막을 지원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 인기가 많았다.
사사미의 업데이트가 끊겨 신규 영상의 자막을 못보게되면
당장 애니나 미드같은걸 다운받는 사람이 급감할 것은 뻔한일.
당시 웹하드 업체였던 그리텍은 이를 심각하게 여기고
비상회의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지.
동영상 프로그램이 없으면 우리가 만들면 되잖아!!
그렇게해서 그리텍은 곰플레이어를 만들게 된다.
단숨에 국내 동영상 프로그램 시장을 접수하더니
소문이 퍼지면서 해외에까지 인기가 늘어났다.
그리텍은 웹하드를 접고
곰플레이어를 중심으로 영상 사업을 확장시킨다.
동영상 서비스등이 연타로 히트를 치면서
댓글(33)
MPC-BE써라
요즘은 걍 윈도우 플레이어도 좋던데
사사미 -> 곰 -> KMP -> 팟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