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
이렇게 생겼지만 연극러가 꿈입니다
하지만 연극에 대한 센스가 없어서 오디션 백날 해봐야 백날 낙방
슬슬 꿈도 희망도 없을 때이죠
하지만 주인공의 재능을 믿는 친구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인공이 힘을 낼 수 있던 것은
자신을 월드 스타로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한 친구의 신뢰 덕분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자신을 지지해주는 친구의 덕인지
지금까지 서류컷당했던 극단의 실기 심사를 보게 된 주인공
대충 2차심사에 참가하기 위해 첫차를 기다리며 연습을 하는 주인공
대충 쎾쓰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연습을 하고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혹평하는 친구
이게 로미오냐 ?ㅋㅋㅋㅋ
그리고 주인공의 연기에서 결여된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부족했던 것은 로미오의 감정
하지만 인생경험이 부족한 주인공에겐 4대비극이라고 불리는 장렬한 감정선이 이해가 되지 않나 봅니다
그럼에도 진짜처럼 보이는게 배우라며 타박하는 친구
야!! 니가해보등가!!
뭐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내 실력을 쪼금만 보여주지!!
개잘함
어느 모로 보나 로미오의 감정선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는 주인공의 친구
연극의 재능은 주인공보다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친구에게 같이 오디션을 보자고 권하지만
하지만 친구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얼버무립니다
그리고 현지에 가서 같이 오디션을 보는 외국인인 카트리나 (태풍아님 ㅎ)을 만난 주인공
길치였던 까트리나와 오디션장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오디션장!
같이 잘 해보자고 하는 성격 좋은 주인공
하지만 카트린나는 볼 장 다 보니까 주인공에게 연기에 대한 센스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손절합니다
길 잃어놓고 단물만 쪽쪽빨고 버리다니... 진짜 나쁜년이네요
하지만 센스 부족을 누구보다도 통감하고 있던 주인공은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과 만난 후 달려졌으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하는 친구
이미 꺾인 주인공의 멘탈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주인공의 멘탈과는 상관없이 시작되어버린 연기심사
대본은 흑어... 아니 인어공주네요
대충 실기 심사에 쓰일 대목은 인어공주가 마녀와 거래하는 파트
극중에선 상당히 중요한 파트지요
그런데 마녀역 상대를 마침 심사역으로 나온 간판스타씨가 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상위티어의 스타님께서 자기 상대를 한다니 긴장해버린 하꼬 연기새싹들
극단 관계자가 보기에도 "아 저건 좀;;"수준이었나 봅니다
그런 부담과는 상관없이 잔인하게 시작된 연기심사
스타급 연기자의 무자비한 연기에 압도되어버려 한마디로 못꺼내는 병아리들
스타님께서는 가차없이 쳐냅니다
스타님의 연기력에 휘말려 무리하다가 자기 실력을 1도 못보이고 컷당하는 조연쨩들..
이윽고 우리 건방진 까토리나쨩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무대에 들어가기 전, 무대의 조건을 철저하게 파악하는 카트리나
그리고, 그 조건과 현재 대목, 인어공주의 감정을 살려 최적의 연출을 선택합니다
카트리나의 연출 의도를 파악하고, 카트리나의 뒤로 돌아서며 연출을 완성해주는 스타님
우리 스타님!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서 뭔가 모션이 많네요!
맘에 들었나봅니다!
이를 지켜보던 극단 관계자조차 인정할 수 밖에 없던 무대
카트리나는 피래미 지원자에게 들려줬던 '다음'이라는 말 외에 '고마워'라는 감상을 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그런 카트라나의 다음 순번이였던 주인공
압도적엔 연기 센스 차이를 보고 자신의 무능함에 사무칩니다
이대로 연기를 할 수 있을까요?
나도 모르게 어버버버 하며 올라가버린 무대 위
대사 하나도 못꺼내고 얼어버린 주인공
그러던 주인공에게 구원의 손이 옵니다
그 정체는 또다른 간판 스타!
대충 늦게 구경왔다가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 같아서 자기도 끼겠다네요!
대충 또 다른 간판스타가 헬프로 끼겠다고 하니 장면을 바꾸겠다는데...
하필이면 바꾼 장면이 막에서 클라이막스를 향해 빌드업을 쌓는 장면!
그 장면에서 주인공은 왕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어공주를 향해 왕자의 감정이 고조되는 무척 중요한 상황
확실히 인어공주가 목소리를 거래하는 파트보다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스타급이 조력으로 껴버리니, 보다 높아진 허들...
과연 주인공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더 높아진 허들에 얼어버린 주인공
이런 주인공에게 조력쨩은 하고싶은 연기를 하라고 조언하는데...
과연 주인공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요?
주인공이 하고 싶은 연기,
되고 싶은 모습이란....!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라면 어떻게 연기할까, 그것을 상상하며
인어공주의 왕자님이 아닌,
자신의 친구를 연기합니다!!!!
친구가 보여준 로미오의 '사랑', '운명' 그리고 '충격'을 충실히 재연하는 주인공
일변한 주인공의 모습에 경악하는 카트리나
그리고 조력쨩도 살짝 놀란듯 합니다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채용 최상위 순번까지 껑충 뛰어오른 주인공!
한편 이 친구는 주인공의 연기가 뭔가 못마땅 한 듯 합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스타님께서는 주인공의 연기를 보고
주인공이 자신의 연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연기를 흉내냈다는 것을 간파한 것입니다!!
그들의 눈에 비친 것은 홀로 귀가하는 주인공의 모습...
도대체 주인공은 누구를 연기를 따라한 것일까요...?
댓글(2)
이게 가극 스타머시기 그건가
이맛에 보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