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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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인성
이렇게 대놓고 '망토없는 슈퍼맨' 수준으로 셋업해놓고
한번 비틀어서 이새끼가 빌런입니다로 나와버린 반전캐릭터.
그 "고결한 인성"도 빌런식으로 트위스트해버리니까 일종의 전범국 모범장교 비슷한 느낌이 되었음.
내 국가가 어떻든간에 나는 따른다 명령을 이런.
그렇게 우주적 사명을 위해서 대를 위한 소 어쩌고 하면서 반동인물 해놓고
사실상 승리하고 세르시와 마주한 끝의 끝에 가서야 자신의 "인간적 마음"에 끝내 무너지는 전개도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미로 시네마스럽게 잘 표현함.
마지막 자살 급발진도
그렇게 큰 내적 갈등의 끝에 반대되는 쪽으로 돌아섰는데
그 이전간 저지른것들이 너무 많고 돌이킬수도 없다는 착잡함 생각하면
꽤나 필연적으로 일으킬수 있을법한 결정이었다고 봄.
댓글(18)
대놓고 본인은 슈퍼맨 아니라고 언급해서 웃겼어. mcu에는 dc코믹스가 존재하는구나
이거 그냥 각 정체성별 할당 퍼센트 정해놓고 공장식 스토리로 찍어낸 영화라고 생각
근데 쟤가 나올거였으면 데비안츠인가 뭔가 필요없었던거같음
차라리 처음부터 쟤가 데비안츠한테 먹히던가 자꾸 주적인 데비안츠랑 쟤까지 따로 분탕치니까 내용 집중이랑 캐릭터 해석이 줬나게 개연성없어보임
좀 단독작이면 한가지 집중해서 스토리 써줄것이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