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빙하기로 접어들면서 1593-1594년까지 이어진 계갑 대기근.
임진왜란 초전의 충격을 벗어난 조선은 행정력을 끌어모아서 17만 대군을 편성함,
근데 계갑 대기근이 터지면서 국가 창고가 쉽창이 나버림. 군량 3만석이 전부였는데 이걸론 2만명이 2달 먹으면 쫑남.
결국 눈물을 머금고 군대해산 버튼 누른 후 명에 헬프핑을 막 찍어서 육전 대부분을 명군이 감당하게 됨.
참고로 명도 나라꼴이 쉽창이 났는데 고려 천자님이 조선을 굶길 순 없다고 막 퍼줘서
조선의 곳간이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 있었음.
또 계갑대기근을 기점으로 의병들 수가 급감하는데 먹을 것이 없어서 관군에 흡수되는 사례가 늘어서 그럼.
댓글(5)
툭하면 흉년이고 기근이여 이 땅은
하지만... 킹 따거가 우리를 살렸죠
???:사람 새끼면 배신할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나 아까 티비에서 명나라 암군들 막 나오는데 만력제 껴있더라 ㅠㅠ
임진왜란은 일본이 진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병력을 보내서 밀렸다던데
그래서 뭐라도 할랬더니 국고 거덜나기 직전까지 억까당했구나
저러고 3년뒤에 다시 쳐들어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