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본인이 판단해도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 중독인 거 같아서
디지털 디톡스 좀 한다고 일주일 정도 다 끊었는데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심심해서 할것도 없고 따분한거임
결국엔 옛날에 쓰던 라디오랑 카세트 테이프 꺼내와서 20년전 H.O.T. 노래 듣고 그랬음
그러다 결국 아 이대로는 사는 의미가 없다 싶다 이 딴 짓 아무 하등 쓸모 없다해서
그냥 도파민 중독, 감탄고토, 욜로의 인생으로 짧고 굵게 살기도 결심 함
그렇게 끊었던 전자기기를 다시 접하니
군대 훈련소에서 끊었던 콜라를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오랫만에 다시 마시는 느낌이었다
댓글(8)
왠지 템플스테이때 많은걸 깨닫고
다시 도시로 나오자마자 담배 한대 피고 역시 이맛이지~ 했다던 지인이 생각난다..
카세트테이프가 뭔지 모루겠소요.
훈련소에서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함ㅋㅋㅋㅋㅋ
근데 난 그걸 왜 군대 나오고 나서도 재시도 했는지 참...
난 삼일 물단식을 한번 해봤는데 단식끝나고 튀김우동 먹고 진짜 석박사님들 미치셨나 이런 맛있는걸 어떻게 만들었나 싶더라.
살짝 굶는게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조미료지
맛있는걸 먹어도 도파민, 즐거운일이 있어도 도파민 도파민 디톡스 제대로 하려면 사람살지않는 험지에서 수도승처럼 살아야함
운동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는 되는데
운동중독에 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