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되는 소리지
괄호 치고 자기모순하는
얼탱이 없는 소리는 빼고 봐도 그래
근데 이게 커뮤질하면서 보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이기도 함
밀리터리를 유머로 배움 + 그런데 옛날 정보
이러면 계속 틀린 정보만 돌고 돌아서
미국군에서 예전이라고 말하는
1990년대 2000년대에는
실제로 작전에서 상대한테 제공권을 안 내줬어
당시 전투기가 매일 수십 수백 대씩 뜨면서
하늘을 꽉 잡는 모습이 워낙 충격적이었고
물론 상대가 미국과 공군력 차이가 꽤 많이 나는
이라크 아프간 같은 나라이긴 했다만
아무튼 이때 전세계에 줬던 충격이
신화화되고 밈짤 되고 하면서 많이 퍼졌지
그런데 2010년대는 좀 다르거든
중국이 부상하고 미국과 대립하고
군비 투자 하면서 빠르게 군사력을 키우고
그동안 미국군은 저 멀리 중동 사막에서
바늘 같은 무슬림 반군 찾느라 한참을 삽질했으니
급격히 줄어든 미중 격차를 보면서
이제 미국도 제공권은 쉽게 못 잡는다는 견해가
점점 정설이 되버린 거지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공군이 우크라 방공망을 제압하지 못하면서
전세계 군사 전문가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음
그러니까 미국군 스스로도 옛날 걸프전같은
그런 시절은 이제 지났다
전쟁 시작하면 일단 제공권부터 잡아놓고
작전이 내일 있든 다음 주에 있든
계속 제공권 유지하면서 날아다니는 건 불가능할 거다
앞으로는 딱 필요한 시간 필요한 영역에만
제한적으로 제공권 잡고 끝나면 빠지고
딱딱 맞춰서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이런 말을 하는 게 요즘임
뭐 그렇다고
댓글(58)
그냥 제공권 유지를 지속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드는데, 예전처럼 감당하기 어렵다는 소리구만.
밀리터리 아마추어가 아니라 실제 군대에서 일했던 사령관들 조차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한게 러시아가 지금까지 전쟁을 길게가게된 원인이라고 하는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면 진격하기 전에 주요지역 폭격하고 갈수있으니간.
제공권을 안 장악하는 게 아니라... 24/7 중에 단 1시간도 빈틈 안 내주는 미친 목표는 이제 그만하자 쪽이지
미국은 옛날 미국위력에만 빠진 미뽕과 다르게 적에게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계속 개혁하는게 바로 무서운점이지.
의외로 미군은 전투를 이겼지만 전쟁을 패배한적이 현대에도 많음
근데 아직도 주둔군의 전쟁범죄와 인종차별, 사후 대민작전 말아먹는 문제등 때문에 전술 전략이 아무리 발전해도 전쟁을 못이김
근데 미군이면 값싼 드론으로 스웜을 만들어서 저고도 제공권을 장악하고 일방적으로 상대를 줘패는 전략을 쓸수 있을거같아
시도때도없이 제공권 잡고있겠다
->
필요할때 제공권 잡고있겠다.
그냥 효율적인거 아님?
나도 그냥 이렇게 읽히는데
우러전 같은 점령전의 경우 최소한 자군 영역 내에서는 상시 제공권을 확보하거나 강력한 대공포화로 적 공군력의 영향력을 거세하는 방공망이 있어야하지 않나?
제목 뒤에 갑써진거 보고 카이바얼굴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밈으로 돌아다니는걸 진짜 정설로 믿는 애들이 너무 많음. 심지어 유교가 사실은 성에 개방적이라 춘화로 성교육했다는 쌉소리마저 진심으로 믿는애들이 많더라.
고전적 사단-연대 편제 부활도 그렇고 그냥 냉전 스케일로 회귀하려는거 아닌가
제한적으로 제공권 잡고 = 지들이 무조껀 제공권을 잡을수있다는 가정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