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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빌런.. | 24/08/07 13:23 | 추천 11 | 조회 139

수천년간 조용하다 현대에 큰 화제가 된 유적 +139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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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고대도시 아비도스에 지어진 세티 1세의 장제전에서 발견된 벽화


어거지도 아니고 진짜 헬기같은 모습이라 한때 엄청난 화제가 되었음


사실 그 정체는 이미 완전히 밝혀져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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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문구가 새겨진 벽면을 회칠로 덮고 그 위에 다른 문구를 새겨넣었다가


기나긴 세월이 흘러 회칠이 떨어지면서 둘이 겹쳐버린것

(오른쪽이 원래 문구, 왼쪽이 덧칠한 문구)


사실 이집트 상형문자는 뜻과 발음까지 거의 완전하게 해석되어있다보니


저렇게 겹쳐있는 상태로도 전문가들은 겹친 글자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었다고 함


이렇게 알고보면 싱거운 내용인데


원래 고대 유물에서 그럴싸한거 하나 나오면 렉카 우르르 하는게 세계적 국룰이다보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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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 :


"외국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한국은 인터넷이나 TV방송을 통해 유통되고있는 고대 이집트 관련 정보들 중에 잘못된 것들이 굉장히 많다

이게 방송을 통해 나오거나,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칼럼을 쓰면 유튜브를 통해 언급되면서 끊임없이 재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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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딱 저부분만 덧칠한게 아니라 여기저기 다 덧칠한지라


논란의 헬기 말고 그 옆부분들도 죄다 글자가 겹쳐있고


회칠이 떨어져나간 흔적이 더 명확하게 남아있기도 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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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문구를 덮어쓰려고 한걸까?


세티 1세의 장제전이라는 이름처럼 처음 건축한것은 세티 1세지만


세티1세는 장제전이 완공되기 전에 죽었고 나머지 공사는 아들인 람세스 2세가 마저 진행했는데


람세스 2세가 업적 덮어쓰기 하려고 그랬다는 설이 유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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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윗짤 겹친 글자들 중에는 세티 1세 이름도 덮어씌우고 람세스 2세 박아놓은 부분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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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 장제전은 당연히 또 따로 만들었다



이런 고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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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티 1세의 장제전은 일반인들에겐 저 헬리콥터 벽화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인데


장제전 그 자체가 고대 이집트의 신화,종교관과 문화를 알 수 있는 유적이기도 하지만


내부에는 일명 아비도스 킹 리스트처럼 이집트 역사 검증에 큰 역할을 해준 유물도 있기 때문임

아비도스 킹 리스트란 이집트 제1왕조 첫번째 파라오부터 세티1세까지의 역대 파라오를 순서대로 적어놓은것인데


세티 1세가 기원전 13세기 인물인데 그 앞에 기록된 파라오가 75명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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