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정리되어 정말 감사한분께 혹시 보실까 감사글 써봅니다.
8.1일 약 3시~4시경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전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어떤차가 앞에서 손을 흔들었고...저는 '뭐지.? 난가?' 하며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다시 그차가 옆으로 와서 창문을 내리고, 저보고도 내리라는 손짓에 창문을 내리니
"앞바퀴!!! 앞바퀴!!!"
하셔서. 바로 상황직감하고, 갓길에 대었습니다.
그분도 차를 갓길에 대시고는 앞바퀴이상해서 계속 말씀드리려 했다고하셨고.
저도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드렸습니다.
그분은 떠나셨고, 차를 확인하러 앞바퀴에 가보니
휠커버가 들떠서 떨어지려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상황은 바퀴가 혹시 볼트가 풀려서 덜컹거리는 건가? 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휠커버 였습니다.
다시 손으로 쾅쾅 쳐서 제자리로 해놓고 다시 운전해서 목적지 까지 잘 갔습니다.
도착하여 다시 확인한 휠커버는 조금 잡는힘이 약한듯하여 다시 수리해놓았습니다.
휠커버가 떨어지면 다른분들께 피해도될수 있고, 만일 정말 바퀴가 흔들린거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한번에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친것을 끝까지 알려주신 그분께 너무 감사드리며. 이런분들 덕분에 세상이 굴러가는것 같습니다.
혹시나 이 글 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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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저도 초보 시절에 빵꾸나서 바람 빠진 채로 운전하다 옆차 아저씨가 알려주셨더랬죠ㅎㅎ
전에 고속도로에서 펑크난 채로 그냥 가는 사람에게 알려주려고 빵빵대고 난리를 펴도 그냥 가던사람이 생각나네요. 런플랫타이어인것 같긴 했는데
MOVE_HUMORBEST/1766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