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자네의 이번 해결 방식은 훌륭했어. 난 자네에게 행운을 빌러 연락한 거야."
"니 걱정 따윈 필요 없다."
"난 걱정 안 해."
"그럼 왜 나와 연락을 취한 거냐?"
"말했잖아. 행운을 빈다고. 자네의 이번 방식은 성공할 거야."
"당연히 그럴 거라 확신한다."
"좋아."
"네 놈은 확신하지 않나?"
"내가 왜? 이건 훌륭한 작업인데."
"이건 완벽한 해결책이다."
"그래."
"자네가 자네의 작업에 확신을 가지고 있단 걸 알아,"
"하지만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군."
"말했잖아. 그렇다고 믿는다니까."
"언제 그랬지? 그런 말은 하지 않았다. 믿는 것과 아는 것은 달라."
"이봐. 세계의 운명이 위태로운 이 상황에서 자네랑 의미론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어."
"당연히 없겠지 논쟁에서 질 건 너니까!"
"행운을 빌어 빅터."
"씨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
리드만 보면 열등감 덩어리가 되는 둠-간지
댓글(14)
성찬과 오봉주
아아 이런 사이였구나 한방에 이해했어
사실 제 3자가보면 화이팅해줘도 발작하는 녀석
아니 열등감 이전에 저쪽이 너무 능숙하게 긁어대서 프로 효자손 수준인게...
"아니 너 나보다 지능 딸리니깐 내가 도와준다니깐"
리드는 그냥 둠을 칭찬하고 행운을 빈다 한 건데 둠이 지 혼자 긁혀서 난리 부르스
알못인 내가 봐도 진짜 특급효자손일세...ㅋㅋㅋ
인류 최강의 지성으로 한다는 게 악우 성질긁기냐고 ㅋㅋㅋ
왜저래 ㅋㅋㅋㅋ
-긁- ㅋㅋ
리더가 저런 성격이다본 판4도 생각보다 내부분열 좀 터지는 편이다
모든 멀티버스를 손에 넣을 힘을 얻어도 리드랑 싸우면 마지막에 항상 지는 이유가 있지
그래도 리드 아들딸 생일잔치에는 빠짐없이 가더라
꼴도 보기 싫은 놈이 자꾸 잘 된다 잘 된다 잘 될거야 하니까 열뻗침. 나 너 보기 싫다고!
여기서 문제라면 상대는 그걸 매우 잘 아는 놈이라는 거지
둘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볼 때 : 빅터 열등감 쩌네ㅋㅋ
아는 사람이 볼 때 : 리그는 역시 빅터 전용 긁개임ㅋㅋ 흡사 울버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