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ing Factory에서 제작하고 있는 인디 레이싱 게임 JDM : Japanese Drift Master
폴란드의 어느 한 덕후가 왜 이니셜D 콘솔판 안 나오냐고 빡쳐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비범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게임인데
의외로 퀄리티가 상당해서 현재 가뭄 그 자체나 다름 없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함
작년 10월에 스팀 입점 기념으로 잠깐 데모가 풀려서 많은 사람들이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맵의 4분의 1 밖에 안 풀리고 자동차는 딱 두 대만 쓸 수 있었음에도 폭 넓은 튜닝과 찰진 조작감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포르자 호라이즌 같은 게임들과는 달리 실제 차량의 이름이나 브랜드는 수록되지 못했음
하지만 지금 레이싱 게임 팬들이 배부르게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기도(...)하고
또 돈 없는 인디겜 입장에서는 한 두푼 하는 게 아닌 자동차 라이센스를 쉽게 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는 반응이 절대다수였음
그런데
3개월 전에 갑자기 얘네들이 2세대 BRZ 추가 소식과 함께 스바루의 라이센스를 따왔다는 소식을 전하더니
급기야 3일 전엔 RX-8 추가 확정과 함께 마쯔다 라이센스까지 따오는 데 성공하면서 팬들을 놀라게 함
또 최근 소식으로는 이쪽으로는 라이센스 더럽게 안 내주는 걸로 유명한 혼다의 라이센스를 따올 수 있다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이쪽 업계 잘 아는 게이머들 사이에선 제작자가 최면어플 가지고 있냐는 말 까지 나오는 중
댓글(5)
사실 JDM 매니아들은 일본 7대 회사(토요타, 혼다, 닛산, 마쯔다, 스바루, 미쓰비시, 스즈키) 라이센스만 따오고 나머지는 싹 다 가명으로 내놔도 만족할 것들임ㅋㅋㅋㅋ
으~디서 버릇없는 페라리 따위가 고갯길에 기어들어오느냔 말이야
전략적 데모 배포인가?
뒷배가 탄탄한 개발자거나 최면어플 가지고있거나 숨겨진 돈많은 은둔고수인가 ?
저거 유튜브로 보고 해보고 싶어서 데모판 켜봤는데 사양 딸려서 실행조차 안되더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