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010891)  썸네일on   다크모드 on
정의의 .. | 24/08/06 12:17 | 추천 8 | 조회 46

의외로 기독교에만 있는 것 +46 [5]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140573


img/24/08/06/19125aff63e140718.jpg

원죄 교리


이 교리는 성 아우구스티누스 이 양반이 만든 건데


유대교랑 이슬람교에는 없음


유대교에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은 건 죄로 보지만 그게 대물림된단 건 개소리취급하고


이슬람교 쿠란에선 아예 선악과를 먹은 걸 신이 '실수할 수도 있지~' 하고 용서해줌


따라서 예수가 모든 사람의 죄를 사해줬다는 대속 교리도 부정함




그러나 '누구나 죄가 있다'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님. 세 종교 모두 인간은 모두 죄를 짓는다고 봄. 


단지 기독교가 그 죄를 과거에서 찾을 때 유대교나 이슬람교는 현재와 인간 자체의 나약함에서 찾을 뿐임.


타나크는 다윗도, 솔로몬도, 아무리 신이 인정할만한 뛰어난 인간이라도 죄를 짓는다고 말함. 타나크에서 죄를 짓지 않은 인간은 단 하나도 없음. 이는 신약성경이나 쿠란까지 확장해도 똑같음. 아무리 칭송받는 인간일지라도 뒤에는 항상 죄가 따라붙음.




그리고 인간에게 그 죄의 책임이 있다는 걸 설명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선악과임. 너는 알고서도 죄를 저질렀다.


이슬람교의 쿠란에서는 뱀의 꼬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은 사실을 용서해줌. 모르고 그랬으니까. 하지만 알고서 그런 것은 죄의 차원이 다름. 이제부터는 몰랐다고 할 수 없는 거임.


성경에서 죄를 저지른 사람이 벌을 받는 패턴은 항상 똑같음. 잘못을 하고, 그게 죄임을 깨닫고, 책임을 짐. 도덕을 알게 하는 선악과는 그 사이의 연결고리가 됨.




세 종교 모두 각자의 '신의 형상'에 닮게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둠. 신의 원칙대로, 신의 사랑대로, 신의 자비대로. 신자는 그 자체가 신은 아니기에 삶에서 죄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책임을 지고 선행을 쌓아 신을 따라가는 거임.


[신고하기]

댓글(5)

이전글 목록 다음글

1763617637 17638 17639 17640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