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노. 1세대의 대표적인 버그현상이자 그로인해 나타나는 '버그 포켓몬(Glitch Pokemon)'. 특이하게도 노말/격투 타입인데 이게 메로엣타 스탭폼이 나오기 전까지 유일했다.
사실, 1세대 게임은 초기작 특성상 버그가 좀 많은데다가, 미싱노 말고도 버그 포켓몬이 많다. 그런데 얘가 유명한건 괴담 때문이다.
보라타운의 동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나왔기에 그럴싸한 괴담이 붙었다. 무엇이냐면, '뮤츠, 뮤와 함께 만들어진 39마리의 포켓몬이 있었으나 기획 단계에서 뮤츠, 뮤만 살아남고 남은 39마리 포켓몬이 전부 잘렸다. 이러한 원혼에서 비롯되어 나온게 미싱노다'라는 내용이다.
미싱노(Missing No.)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결번'이란 뜻이라 참으로 그럴싸하지만, 그저 괴담으로 치부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기획 단계에서 사라진 39마리의 포켓몬이 존재했었다고 타지리 사토시(게임 프리크 사장, 포켓몬의 아버지)가 밝혔다.
참고로 저 사라진 39마리의 포켓몬 중에 어니부기와 거북왕이 별도로 기획된 사실, 라이츄의 진화형 고로츄, 대타출동 인형의 진짜 원본, 뮤 대신 원래 기획된 '오메가(보스로라)' 디자인 초안처럼 가설로만 있던게 사실로 밝혀졌다.
댓글(3)
고치고 고치고 또 고쳐서 내놓은게
지금의 초대 151마리가 되서 나온 셈
어니부기 원래 진화형이 궁금하다
거북왕 디자인은 멋지지만 디게 뜬금없다곤 생각했었는데 ㅋㅋ
내가 노땅이라서 그런지 골실꺼지가.제일 재미있긴햇슴
아 레드에서 트럭밀더가 포기한적 겁나많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