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탬즈강에서 물고기를 잡아 피쉬앤 칩스 해먹는 영상을 올렸던 유튜버.
한 물고기의 생명을 앗아갔으니,
또 한 생명을 부여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됨.
그렇게 결심한 유튜버는 마트에 가서,
캐비어를 사옴.
알다시피 캐비어는 물고기의 알 요리니 이녀석을 부화시켜 새 생명을 탄생기키려고 함.
생선의 부화방식은 생선 알에 정액을 끼얹는 식으로 이루어짐.
그 말인 즉슨, 생선 정액 또한 필요하다는것.
그렇기에 마트에 되돌아가서 생선 정액좀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본 유튜버.
그러나 마트에서 생선 정액은 얻기 불가능했다...
그럼 온라인에서 구할수 있을지 알아보는 유튜버.
생선 정액 요리와 맛에 대한 자료는 가득한데,
실제 정액을 파는곳은 없었음.
포기하지 않고 생선 정액을 위해 각종 수산물 판매업자에게 전화해보는 유튜버.
그러나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생선정액...
결국 자신이 직접 움직이기로 한 유튜버. 차를 몰고,
생선 양식장을 방문함.
생선 정액 채취를 위해 옷을 갈아입는 유튜버.
그렇게 주사기로 생선의 그곳으로부터 정액을 뽑아내어,
마침내 생선 정액을 획득한 유튜버.
이제 이 생선 정액으로,
처묵....
하지는 않고, 집으로 가져감.
일단은 가져온 이 녀석을 냉장고에 보관하여 최대한 오래 수명을 늘려볼 예정임.
그 전에, 같은 집에 사는 하우스메이트에게 저거 먹지말라고 미리 얘기를 해둬야한다고 함.
'이거 생선 정액이야'
'마요네즈 아니니 처묵처묵하지 마'
경고를 마치고 냉장고에 보관함.
그리고 이제 알 위에 정액을 얹기만 하면 되는데, 문제가 생김.
유튜버가 구매한 알은 철갑상어의 알인데,
정작 짜내온 정액은 잉어의 것이었다는 점.
그래서 급하게 잉어알 캐비어를 급하게 구매한 유튜버.
마침내 가져온 생선 정액을 조심스레 알 위에 뿌려주는 유튜버
그리고 창가에 놔두고 생명이 탄생하는지 기다려보기로 함.
그러나 이틀이 지나도 그 어떤 알도 부화하지 않음.
좌절을 딛고 다시 한 번 시도해 보려는 유튜버.
그러나 문제는 남은 정액량이 너무나도 적다는 것.
실린더 끝부분에 아주 조금 남아있는 절망적인 상황.
어떻게든 짜내서 물속에 풀어줘보는 유튜버.
그리고 32시간 뒤,
마침내 알에서 새끼가 부활함!
그의 이름을 맥스 피쉬라고 이름지은 유튜버.
플랑크톤 먹이도 직접 공수해오며 키우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다른 유튜브 영상들을 찍으며 몇 달이 흐르고...
꽤나 커진 맥스 피쉬.
그를 위해 수조도 준비했지만,
고민 끝에 유튜버는 이 물고기를 자유게 풀어주기로 한다.
그렇게 친구가 사는 연못에 맥스 피쉬를 풀어주면서 영상은 끝이 남.
마트에서 파는 메추리알이나 계란 부화시키는건 봤어도 생선알 부화는 또 처음이네....ㄷㄷㄷ
댓글(23)
????
저게 조리안된 그냥 생 알이었어??
?? 염장된 알이 아니라 생알이야???
온리팬즈...?
캐비어 염장이잖아? ㅆㅂ 말이 되냐??
생선알은 이온에 맞추면 활발해짐. 대충 소금으로 조절함. 정액 조금 있어도 수정가능함.
개삽소리 ㅋㅋ
간장게장에 있는 암케 난소를 가지고 게새끼 수정시켜서 키우는 소리 ㅋㅋㅋ
얼마전에 TV 동물농장에서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앵무새 단성생식 사례 발견된 거 방송되더만
저거도 진짜 부화 성공이면 세상은 진짜 요지경이네
엥 케비어 염장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