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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윙봉이 제일 맛있는디 ㅋㅋ
대학교 졸업하고 나는 성인이라 생각했지만 알고 보면 꼬꼬마시절...
취업준비한답시고 서울서 고시원 살고 있을때
먼저 취업했던 누나가 돈없다고 굶고 다니지 말고, 맛난거 먹으라고 매달 한 50만원씩 송금해줬음.
난 당시에 직장인들 월급이면 한 200~300 받는줄 알고 있었는데..
200~300중에 50도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니 감사하게 썼었지.
근데 알고보니 지방 중소업체 월급이라고 해봐야 한달 월급 받으면 손에 쥐는건 기껏 100만원 좀 넘는다는걸 알았고..
자기 받는 월급의 절반을 나한테 보내줬던거지..
나한테 부담된다거나 힘들다거나 티한번 안내고 2년넘게 송금을 해준거.
이게 지금 생각해도 너무 눈물나게 고마워서..
지금도 누나에게 잘하는 이유중 하나임.
누님에게 잘해줘
진짜 세상에 남는것은 가족밖에 없더라
근데 또 우리아버지처럼 날개만 좋아하는 케이스가 있긴함
난 닭다리를 안좋아하고 닭가슴살이 더 좋아서 닭다리는 친구들한테 전부 양보하고 닭가슴살만 취함
난 내가 좋아하는거 먹는데 주위 사람들이 양보 좀 그만하고 나도 좀 먹으라함
근데 난 실제로도 날개를 제일 좋아한다
미.친 개 맛있어
이런 내용인줄 알고 왔는데 아니었넹.
ㅋㅋㅋㅋ
누나가 집안을 말아먹고있는데 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