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알바하고 있는 유게이임.
어제 오후쯤이었음.
주차장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여름에는 날씨가 정말로 더움.
땀이 정말로 비오듯이 흐르고,
뭐만 했다하면 머리는 땀으로 가득참.
이동식 에어컨 있어도 더움
어제 필자도 그런 상황이었던 상황에서,
고객님 차량을 모종의 이유로 잠시 잡아야 하는 경우가 있었음.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돌아와서 이동식 에어컨에다가 머리카락을 털며 잠깐 머리를 말림.
그러다가 다시 고객님 차량을 이동해도 괜찮을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고생많으십니다. 이거라도 드시면서 하세요'라며 가시면서 음료수 한캔 주고 가시더라...
뭐가 감동이겠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한텐 감동이었음. 왜냐하면 저런 분들이 없었음..
심지어 다른 고객들은 잠깐 물마시거나 잠깐 뒤돌아서 서있어도 경적울리는 경우도 있음...
덕분에 그 시간대에는 덥지만 잘할 수 있던거 같음.
정말로 감사합니다 고객님.
덕분에 그 시간에 더위에 지치지 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셨던 음료사진은 혹시몰라 올리지 않음 ㅜㅜ)
사진은 짤방!
추탭갈!
댓글(6)
모르는사람한테 선물주는사람 진짜 착한사람임
ㅜㅜ 복받기를... 빌고있습니다
일하다 받는 호의는 별 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드라
어흙흙 음료수 받았는데 아까워서 못마시는중
ㅋㅋ 음료는 어여 마시고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해
기억을... 간직하겠습니다!(왈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