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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츤츤
동생이 분가하기전까지 고양이 3마리 데려와서 키웠었는데
온 집안에 털이...어휴
덕분에 내 방은 여름에도 항당 닫고 살았었음 굿즈들이 많아서
조카님이 태어나보니 알러지라
고양이 두마리 나한테 왔는데
걍 각방씀
고양이를 방에 가둬놓은터라 맘이 안좋은데
막상 누나는
'걔들 원래 원룸에서 살던애들이라 상관없어' 라고 해서 걍 잘 케어중
절대 같이 못살겠더라
특히 털이.....
공기청정기 두대 청소로봇 두대 상시가동
배까고 자는 거 보니 높은 확률로 숫놈이겠네 ㅋ
얼마전에 고양이 키우는 친구 집 갔는데
그렇게 천국이더라
사람 잘 타서 하루종일 놀다가 옴
거실에서 잤는데 새벽 6시에 나 밟아서 깨우더라
고우앵이가 사는곳에 이정도의 새간 살이를?
털 버티는구나
그냥 귀엽다고 키울까 생각하는 친구들은 병원비를 꼭 생각하길 바람.
털 정도야 같이 살다보면 익숙해지는데
병원비는 내 10배이상은 우습게 지출된다.
고양이를 키우고 나서 알게 된 잘못 알려진 편견들.
-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탄다 -> 개뿔이!!
- 고양이는 야옹하고 운다 -> 우와앙, 우웅, 우엥 등등 제각각이지만 야옹은 못들어봤음.
- 고양이는 가족 중 한명이 안보여도 데면데면 한다 -> 3개월만에 만나니까 대성통곡 하더라.
그렇쿤요
그래서 고양이 사진 더 어디있냥?
병원비가 정말 너무 비싸..ㅠ
혹시라도 큰 병이라도 걸리면 마음도 아프고 지갑도 아프고 정말 힘듦
캔이나 츄르 너무 주지말고, 건사료와 물 위주로 주는게 좋음.
특히 신선한 물을 자주 주면 좋음.
그게 장수의 비결임.
그런 식습관을 가진 우리 냥이는 19살까지 살다 갔지. 사고만 아니었으면 스무살 채웠을텐데...
심심하면 토해둔다구
모르고 밟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