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 8월 24일, 갑작스런 베수비오 산의 분화로 폼페이는 하루아침에 멸망했다. 인구 약 1만 6천~2만명에 달하는 대도시는 사망자가 2천여명 정도가 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망자 수를 보면 알겠지만, 폼페이에 살던 주민들은 모두 죽은게 아니라, 최소 1만여명 이상은 살았다. 이들은 다른 이웃도시로 피난해 살았음이 추정되는데, 이는 다행히도 화산 분출 이외에 다른 기상 이변(지진, 쓰나미 등)이 없고 날씨가 괜찮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대 로마의 폼페이가 멸망했지, 도시 자체는 옆에 재건해서 멀쩡히 잘살고 그 이름을 계승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폼페이는 '폼페이 유적지'라고 부르며, 그냥 폼페이라고 하면 현지에선 나폴리의 (재건된) 도시를 의미한다.
그리고 폼페이 사람들은 파인애플 피자와 같은 과일 피자(무화과 등을 올린 파이)를 즐겨먹었다.
댓글(11)
처음 알았어
오 처음 알았네.. 난 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폼페이인들 절멸 당한줄
파인애플피자를 먹어서 벌받은거거나 파인애플 피자를 먹고 벌받는걸 본 이태리사람들이 파인애플피자를 악마화했거나
파인에플은 신대륙 작물이니깐 당연히 고대 로마 사람이 먹을수 있을리가 없다.
나도 영화때문에 싹 쓸려서 산채로 화석된줄 ㅋㅋㅋㅋ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렸다고? 멸망시키자.
생존자가 저렇게 많았는데 왜 전설로 치부됐던거지
...그래도 과일 파이 정도겠지? 미국마냥 케챱 깔고 치즈뿌리진 않았을것 같아.
사실 저땐 토마토 먹지도 않았을걸
토마토,파인에플 다 신대륙(아메리카) 유입이라 당연히 전혀 다른 물건임.
그리고 과일피자는 전통있는 음식이라며 파인애플 피자를 내밀면 현대 이탈리아인들은 발작을 하지.
난 가끔 시켜먹는데 말이지... 맛있는데 뇸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