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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촌로.. | 24/08/05 04:31 | 추천 0 | 조회 240

8월 첫주 주간 주식시황 +214

SLR클럽 원문링크 https://m.slrclub.com/v/hot_article/127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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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랜드는 폭포, 오로라, 화산도 아름답지만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도 이쁩니다. 작지만 교회가 있는 풍경 2016년 3월에 찍은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어지러울 수록 마음의 평온을 찾고 침착하게 대응하려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저번주 8월 1일, 2일 주식시장이 얼렸지만 이번주 8월 첫주로 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간 시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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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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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주초에는 선방을 하다가 금요일 신규 고용수가 작게 나오고 실업률이 4.3%로 오름에 따라 침체 공포로 급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52주 전고점에서 6% 밖에 안 내려 온 것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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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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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으로 보면 실적이 잘 나온 메타, 티모바일, 매스터카드 등의 선방하고 유틸러티 섹터와 맥도날드 등 외식 분야도 괜찮았습니다. 반면 반도체, 금융 및 빅테크 중 실적이 실망스러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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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7월 신규 비농업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적은 114,000개 이고 실업률이 4.3%로 오른 것이 과연 침체의 신호인가에 대해 논란이 있습니다. 미국 과거 통계를 보면 4.5%가 평균 값이고 침체일 경우 일자리가 줄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7월 일자리 수가 줄은 큰 부분은 정부 분야로 선거를 앞 두고 9.10월에 더 늘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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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위 데이타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연준이 7월에 선제적으로 0.25% 금리 인하를 하였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9월 0.25%가 아닌 0.5% 기준 금리 인하를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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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미국 주식시장 조정에 일본의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하면서 엔캐리 자금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아 가면서 상반기 많이 오른 빅테크, 반도체 주식이 조정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주식시장은 연준에게 빨리 기준 금리 인하를 하고 양적 긴축을 폐지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라는 데모를 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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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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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nance.yahoo.com/news/this-week-in-bidenomics-repeat-after-me-its-not-a-recession-140056932.html


This week in Bidenomics: Repeat after me, 'It’s not a recession'
Suddenly everybody is talking about a recession. Don't worry about it, for now.

finance.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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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에 바이든 재임기간 다른 전임 대통령에 비해 일자리 창출이 많았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위 그래프만 보면 바이든이 공화당 전임 대통령인 트럼프, 죠지 부시, 레이건 등보다 월등히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너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폈기 때문에 미국 연방적자가 너무 커져서 그 것이 인플레로 이어지고 차기 대통령이 경기 부양을 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계속하기 어렵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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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최근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은 엔케리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상반기 많이 올랐던 빅테크 주식에서 차익 실현, 그리고 빅테크 주식이 더 이상 싸지 않기 때문에 실적이 조금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나오는 조정, 트럼프가 대만 회사들이 미국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는 등의 선동적인 발언으로 반도체 주식 조정 및, 인공지능 거품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저번주말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 반을 팔아 현금화하였다는 소식도 충격적입니다. 즉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빅테크 주식이 비싸 보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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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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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불확실성도 주식시장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다만 최근 대선판도는 급격히 해리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 여론 조사를 해 보면 트럼프를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35% 밖에 안 됩니다. 위 그래프는 2000년 바이든이 트럼프에게 대선에게 완승하였을 때 주별 승리 분표입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유권자 수가 아니라 각주 대의원을 독식하는 독특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있는 지역은 항상 민주당 그리고 붉은색은 항상 공화당 텃밭입니다. 그런데 인구가 민주당 지역이 더 많아 소위 스윙 스테이트라고 하는 사선으로 보이는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3곳만 이기면 대선에서 당선하게 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네타냐후를 직접 만나고 너무 적극적인 친 이스라엘 태도를 보이고 반면 해리스는 네타나후를 피하면서 아랍 유권자 수가 많은 미시간 주가 해리스로 확실하게 넘어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미 자동차 노조가 해리스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약간 민주당이 더 유리하였던 위스컨신도 해리스로 향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결국 해리스는 11월 대선에서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죠지아 주 중 한 곳만 이기면 당선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연급되는 죠시 샤피로 펜실배니아 주지사나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중 누가 더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인가 내부 여론 조사를 거쳐 이번주 부통령 후보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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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변수가 트럼프, 해리스 양자 토론입니다. 원래 미국 ABC 방송에서 9월 10일 대선 토론회를 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그 것을 무시하고 9월 3일 공화당에 편향된 폭스 방송에서 주관하여 9월 3일 대선 토론회를 하자고 주장하는데 해리스가 안 받아 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는 토론 도중 상대방 발언중 무례하게 끼어 드는 경향이 있는데 폭스 방송 사회자가 그런 것을 제지 안 하고 편향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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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흐름을 보면 미국 주식시장도 트럼프 수혜 보다는 해리스 수혜주가 더 흐름이 좋습니다. 그 것은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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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미국 주식시장의 충격은 이번주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캐리 자금이 빠져 나가는 여파가 아직 정리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월가는 민주당에 우호적입니다. 연준도 정치적인 독립성을 무시하려는 트럼프를 싫어 하는 분위기 이기 때문에 결국 8월 하순 부터는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상반기 강하였던 빅테크 주식의 일방 통행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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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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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목묘일 밤에 발표된 미국 제조업 선행지수가 안 좋게 나오면서 목요일까지 선방하던 한국 증시는 금요일 외인들의 대량 선물 매도로 인한 프로그램 매도 유도로 급락하였습니다. 저번주 금요일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으로 월요일 한국 증시는 신용 반대 물량 출시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여 보입니다. 다만 빠른 조정이 나오고 나면 외인들이 추가로 선물 매도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 들어 주 후반부터는 시장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어떤 섹터가 반등이 크고 하반기 주도 분야가 될 것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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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경마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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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주간 단위로 2차전지, 조선, 운송 등은 상승하였고 반면 하이닉스, 엘지전자, 전력기기 및 일부 금융, 바이오 주식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하루로 보면 2차전지, 엔터, 통신 주 일부 만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외인들의 선물 대량 매도 여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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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력 분야의 조정은 미국 주식 시장 동향을 따라 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2차전지, 엔터는 이미 충분히 바닥 권으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다고 보고 지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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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국 주식시장이 8월 중순 안정화되면 반도체, 전력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분야가 하반기 주도주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립니다. 인공지능 시장이 금방 안 꺼진다고 보는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그렇지 않고 인공지능도 거품이 있다고 보는 경우에는 부정적입니다. 반도체는 어차피 사이클릭 산업으로 실적이 안 좋을 때 미리 주가는 오르기 시작하여 실적이 최고점이기 전에 이미 주가는 꺾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4분기 반등은 있을 수 있어도 상반기와 같은 뜨거운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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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엔터, 신재생에너지는 실적도 아직 별로지만 이럴 때가 오히려 주식 매수 시점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돌이켜 보면 작년 상반기 하이닉스가 적자를 보일 때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 때 이미 주가는 반등을 시작하였지만 얼마 오르다 다시 내리는 것을 반복하다가 추세적인 상승은 작년 하반기에 보였습니다. 위 소외된 세 분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는 해리스의 당선이 확정된 후 불확실성 해소로 본격적인 추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위 분야 주식은 추격매수보다는 조정받을 때 분할 매수를 고려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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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식품은 아직도 수출 데이타가 꾸준합니다. 따라서 차익 매물이 나와 조정을 받아도 4분기 반등 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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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기기를 인공지능 수혜주로 보면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연말 반등 준 후 시세가 하락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력기기 교체는 당장은 인공지능 보다는 노후 설비 교체 수요 및 신재생에너지 확장에 따른 수요가 더 많습니다. 미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하여도 전력 설비 공급이 부족하여 못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결국 전력기기는 반도체 사이클을 넘어 더 오래 갈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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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방산은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좋을 분야입니다. 다만 상반기 많이 오른 관계로 지금 신규 매수하여서는 기대 수익률을 낮출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딩 잘 못하는 분들은 조정시 모아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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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은 종목마다 부침이 심합니다. 저번주는 코로나 환자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장기로 주가가 하방이던 진단키트 관련주들도 급등하였습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미국 대선과 관련 없는 바이오시밀라 대형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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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미국발 여파로 이번주에도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급한 하락 이후에는 오히려 반등도 빠를 수 있습니다. 외인들의 추가 선물 매도 여력이 적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이 8월 하순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아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1-2주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를 피하고 보수적으로 투자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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