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팬이 아닌 이상 아겜이나 올림픽만 보기 때문 + 작년 성적 기준이라 그럼.
일반인은 많아야 2년에 한번 양궁 중계 보니까 랭킹 왜저럼?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리고 '개인 랭킹' 이기 때문에 단체전 점수는 안 드감(이게 제일 큼. 한국 단체는 늘 쓸어오기 때문에)
각 대회 1위를 했을 경우 점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두번째로 큰 대회인 아시안게임 포인트가 생각보다 많이 낮음.
각 순위별 백분위는 다음과 같다.
올림픽의 경우 배당 점수 100점에 금 따면 100%로 100포인트,
은메달이면 85%로 85점을 받음.
여기에 성적은 24개월까지 반영이 됨.
지금은 작년 하반기 ~ 올 상반기 성적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다.
그리고 한국선수도 사람이기 때문에 부진하거나 하는데
작년은 그 절정에 다다랐던 해임.
올해 랭킹이 왜저렇지? 싶은 건 작년 성적이 제일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자잘한 국제대회가 아닌 국가대표 A팀이 공식적으로 출전하는 작년 양궁 월드컵 남자 개인전 성적이다.
총 4차 대회+그파 형식으로 열림.
보면 현 세계랭킹 1위 마커스 다우메이다가 엄~청 잘했음.
김우진도 1회 우승.
양궁 팬들에게 충격 그 자체였던 작년 세계선수권 결과.
세계선수권은 2년에 한번 열리고, 올림픽과 랭킹포인트 배점이 같음.
여기서 한국이 개인전 포디움에 아무도 못 올라감.
다우메이다는 여기서도 3위를 해서 포인트를 땡겨갔음.
이게 바로 다우메이다가 1위를 하고 있는 비?결임.
'작년에 잘 해서'
충격 그 자체였던 2023년을 뒤로하고
올해 초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해서
파리 올림픽 괜찮은건가...? 하는 걱정도 솔솔 나오던 와중이었음.
그러나 올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자 개인, 단체 싹 쓸어먹고 컨디션 절정으로 맞추고 온 한국대표팀은
올림픽에선 말 그대로 신들린 샷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끝났다고 배 두들기고 쉬는게 아님.
10월 19~20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리는 양궁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스포티비에서 양궁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있으니
올림픽 끝났다고 야 장사 다했다 2년뒤 아겜때 봅시다 하지 말고
올해 마지막 농사이자 랭크포인트가 많이 걸려있는 월드컵 그파에 많은 관심 부탁함.
참고로 여자부 임시현 선수는
올해 월드컵 1, 2차대회 우승+올림픽 금메달로 이미 랭크포인트를 260점 땡겨와서
그랜드 파이널 이후 세계랭킹 1위 등극 확정임.
남자의 경우 이우석이 세계랭킹도 김우진에 이어 3위로 바짝 추격중이라
오늘 금메달이 누구냐 한국선수들 최종성적이 어떠냐, 또 그파 성적이 어떠냐에 따라
한국 선수들 랭킹이 결정 날거임.
다들 좋아하는 선수 열심히 응원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양궁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함.
내년에 다시 세계선수권이 있음.
댓글(7)
분명 외국선수들도 잘쏘는게 맞는데 당연히 전부 한국선수 밑 아님? 하는 댓글 존나 많드라.
양궁 경기하는거 안보나..
올림픽때만 관심 주는 애들이 그렇지 뭐ㅋㅋㅋ
여자 양궁은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강한 편이지만, 남자 양궁은 그렇지 않은데
올림픽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거로만 판단해서 그런거지
우리나라 양궁선수들 랭킹이 낮은 이유가....
세계선수권대회보다 국내체전을 우선시해서 출전함
올림픽 출전권 걸려있다고 시바
중국도 그렇고 랭킹 1위도 그렇고 진짜 잘쏘긴 하더라
난 사실 양궁 올림픽 아니면 거의 챙겨보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꺼 보고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 많이 된 거 같다고 느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