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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근l웹-.. | 24/08/04 15:23 | 추천 13 | 조회 47

패션쪽에서 말하는 기묘한 환경을 생각하는 논리 +47 [12]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117194

예전에 일본의 한 메이저 브랜드와 가을 겨울 상품 기획 회의를 하는데


자연과 동물 보호를 위해서 진짜 가죽이 아닌 인조 가죽을 사용한다


라고 함..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



진짜 가죽


주로 소, 양 가죽이고 고기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소고기 양고기를 금지하지 않는 한 어차피 발생하는 가죽


염색과 표면 가공을 위해 화학약품으로 쓰지만 기본적으로는 썩어 사라짐



인조 가죽


폴리에스테르, 폴리우레탄 나이론 등 화학물질


미세플라스틱이라고 부르는 어떤 의미로 미세먼지보다 더 해로운


플라스틱 가루도 이런 제품을 만드는데 발생함.


가죽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화학 물질을 떡칠고 진짜 가죽보다 내구성


약하고 조금만 쓰다보면 표면 경화가 일어나 코팅이 벗겨지므로 그쯤 되면


버려야됨


당연히 안썩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됨








대체 어디가 환경을 위해 인조가죽???


그냥 니들이 진짜 가죽으로 만든 비싼 옷 팔 자신은 없고 


구색은 맞추고 싶어서 인조가죽 쓰는거 아님??




이라고 테클 강하게 한번 걸었지















라는 상상만 해보고 실제로 그걸 말했다가는 다음달부터


내가 자연인이 될게 뻔하므로 그냥 입다물고 있었음


근데 시발 진짜 뭐가 자연을 위한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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