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고려 최무선 ~ 조선초기 썻던 맹선이
저런식으로 생겼는데
판옥선은 조운선 겸용 맹선과 달리
업그레이드된 순수 전투함으로
동시기 명나라와 비교하면 특이한 케이스인데
동시기 200년간 중국 명나라의 선박 기술이 날이갈수록 쇠퇴해서
왜선보다 조그만하게 퇴보할때
조선 역시 굳이 배끌고나가서 왜구 토벌할 일이 줄어들어서
※이종무 대마도 원정이후 왜구 숫자가 팍줄어들었다.
개발동기가 역시 적었는데도
꾸준히 대형화를 추진해서
임진왜란시기 확실하게 전함 체급상 우위를 점한건
선견지명이었다고 한다.
안쓸거라고 소형화시킨거와 정반대의 길을 간거라나 뭐라나
댓글(7)
뭔가 대양함대 주장하는 학파랑 청년학파 보는 기분이다
막상 둘다 근해에서 놀지만
난 판옥선 개발자가 임란 당시에도 생존및 활동하시던 상태란거 듣고 뭔가 멍하더라
하루 아침에 되는거란 없구나 그런 생각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
배를 먼저 만들고 거기에 다른 것들을 설치한게 아니라
대포를 싣기 위한 배를 만들다 보니 저렇게 설계된거라고 하더라
애초부터 왜구들이 자꾸 꾸역꾸역 오니까 그걸 상대 하려면 전투선이 필요하긴 했음
이런거 끌고 아프리카까지 갔던 놈들이...
왜란 전에 조선이 준비한 거도 보면 크게 모자람은 없었지.
다만 왜에서 나라 기둥뿌리를 들어낼 정도로 밀어붙일 거라고는 예상 못 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