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한번만 봐주세요! +143 [20]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61694

까불어서 죄송합니다.

친한척 어그로말투 죄송해요

한번만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터줏대감 형님누님들 (--)(__)(--) 꾸벅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눈팅으로 형님누님들 덕분에 발빠른 이슈들을 접하던 아기상어입니당

 

4년전에 청약당첨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전점검을 다녀왔어요! 

그 어렵다는 청약고시였던때였는데 

재수가 좋다할지, 안좋다할지는 사진으로 판단해주세ㅇ ㅕ><

 

사진 대 방 출

 

 

  

 

지하 주차장부터 물이 줄줄줄 새고 있네염

지하주장에서 샤워하고 집으로 올라 가는 최첨단 시스템 

 

들어가는 문 옆에 타일 다 깨져서 지나가기 무서웠음

머리를 감싸고 지나가는 짜릿함을 너낌ㅋ

 

 

엘베 버튼 싱크홀

 

 

 

주방 상부장 

환풍구 연결 시켜줄라거?

 

 버섯 키우라고 구멍 먼저 뚫어놓으셨는가?ㅎㅎㅎㅎ하하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센트 뭐 어쩌라고

우째 꼽는데!!!?

이거 드레스룸입니다 횽님누님들

 

 

 

 

 

 

아직도 떵싸는 아파트가 있다니..

요즘에 하자는 다 나와도 이런거 못본거같은데

아직까지 어느나라 수준인지 모르겠는데

관리하는 사람 수준이 딱 보이는거 아니야???ㅠㅠ

너무 더러워서 경약했지 뭐야ㅠㅠㅠㅠㅠㅠ웩

 

 

  

 

 물대신 파이프가 빠져있구영~

 

 

외부벽에 또 구멍~~~ 블랙홀 발견 ><

 

 

대피공간 모습 ^_^

 

위 -  모델하우스

아래 - 실제 시공

 

위쪽은 길이가 모자라고

발쪽에 턱이 없어서 비오면 물들어와서 고이고

완전 외부랑 통해있어서 비둘기 사육 잘 될거같구요^_^

 

 

 

심지어 나사 조차 헐겁게? 설치되고 공구리 단디 못쳐서 떨어지기 일보직전!

근데 중요한거는

이 대피공간의 문이 떨어지는 공간이 입주민들 다니는 공간과 놀이터쪽이라거!!!!!!!! 

아이들이 잘 놀다가 사고날 위험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음!!

 

불나면 먼저 새끼손가락으로 밀어서 이 문이랑 같이 떨어지면됨

 

 

 

 

 

 

 

 

 

 

 

 

 

 

 

 

동영상인데 캡쳐했어영

화장실 문 열면 샤워부스 바사삭 - 

 

 (동영상 캡쳐분)

자세히 보면 에어컨에서

물이 똑.. 똑.. 이 아니라

아주 줄줄줄줄주룾룾룾룾루줄 흐르고 있지모야?

 

이제부터 옥상입니당

옥상에 크랙이란 크랙은 다 생겨져 있고

벽 높이는 뒤죽박죽, 삐뚤빼뚤 오합지졸이영

 

입주민들 사전점검 오라고 초대해놓고

옥상에 쓰레기파티 열어놨음ㅋ

 

 

 

 

 

 

 

 

 

 

 

 

 

 

 

 

 

 

 

마지막 화룡점정

신~~~발 ^_^ 

아! 심지어 종이로 수기 사전점검했다는건~~비밀이에영 횽,누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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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을 기다려서 만난 내 집인데 너무너무 실망감이 크고

답답한 마음에 글 한번 남겨봅니당..

여기 공사하는 현장소장은 사전점검하고 난 뒤 입주민들 간담회 자리 나와서는 주머니에 손 꼽아 넣고

뒤로 등받이 제껴 앉아서 자기보다 나이도 더 있어보이는 어른한테 말조심하라고 고함치고....

건설인생 자존심, 자부심 있다고 떵떵 거리더니 

집이 왜 이 모양이냐하니 그런 세세한 대답은 옆에 부하직원한테 소명하라고 떠넘기더라구요

 

애초에 디자인변경을 블랙샷시로 해줄것처럼 이미지만들어서 뿌리고 동의서에 동의했더니

블랙샷시는 조감도를 표현하기 위해 어둡게 표현했고

흰색샷시가 맞다고 단.순.한 디자인 실.수라고 하더라구요...

 

대기업에서 단순한 실수라 하기엔 300명이 넘는 입주민들은 하나같이 다 속았고 

사과하는 말 한마디가 없이 너무나 당당한 모습에 어이없었습니다.

 또 소소하게 내부 업그레이드 해준다고했는데 알고보니 다 다운그레이드 였구...

 

이런 사실들을 정리해서 디자인변경에 승인을 해준 구청에 민원 넣었는데 

구청에서는 시공사,시행사와 원만한 합의를 하셔라~~~라고 하고

 여기 입주민들은 그냥 까탈스러운 입주민이라고하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대구 치킨집 논란이였던 그 구청이랑 같은곳임ㅋㅋ)

 

 첫 내집... 

대출 많이끼고 새집에서 이제 유치원 올라가는 꼬맹이랑 세식구 잘 살아볼려고 했는데

처음부터 사기맞은 기분이라서... 보배식구들의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해영..

 

물론 요즘에 올라오는 아파트 하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막상 내 집이, 우리 가족이 살 집이 저런꼴이다 보니.... 너무 속상했어요

우리 보배식구들 눈이 높은거 알지만

내 집이라 생각하고 한번씩 시공사 시행사 정신차리라고 댓글로 위로주세영 ㅠㅠ

 

다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