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직접 접하고 내밀한 사이를 갖기 힘든(대화, 데이트조차 노동같은) 시대가 와버려서 적게 만남
사람의 단점과 심연은 쉽게 접하고 외워지지만
장점과 타인으로부터의 선의, 세상의 미담은 자주 접하기 어렵고 평범한 경우 잊어버림
그렇기에 문제점만 학습하여 방어적이 되고 재고 따지는건 많아짐
사람의 스펙(키, 돈, 기타등등)은 성격과 취향 으로 커버가 되는데
이를 파악하기 힘든 방어적안 시대가 오니, 눈으로 파악 가능한 계량화된 지표만 보게 되는 것.
눈이 높아진게 아니라 볼 수 있는 조건이 줄어들게 되어
그렇다보니 남자나 여자나 일부만 연애하는 비중이 줄어듬
내 장점도 봐줘!!
댓글(27)
먼가... 예전에는 그래도 억지력이란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런 잠금장치가 사라진 느낌. 그냥 노골적으로 다들 말해도 이상할게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어. ㅠ
뭣보다 연애가 최고의 오락이 아니게 된 시대가 된게 크다고 생각함
혼자 살기는 너무 좋은 시대지
더이상 혼자서도 외롭지 않아져버린 시대인가 ㅠㅠ
사실 현재의 연애 시장과 가장 유사한 원조 형태가 있는데, 바로 취업 시장임.
사람을 돈과 스펙으로 따지는 기준부터, 압박 면접 방식까지
모두가 자기가 면접을 보면서 경험했던 대로
그걸 무의식적으로 결혼 시장에 써먹고 있음.
기업이 직접 인재 육성에 나서는 대신 아주 깐깐하게 골라서
그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녀석을 고르고 나머지는 쳐내는 게,
요즘의 변화한 결혼 시장과 대비해 보면 아주 웃길 정도로 비슷함.
말하자면 기업의 행태가 그대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라 봐야 함.
심지어 이성 간의 갈등도 노사갈등과 비교해서 보면 흥미로울 정도로 비슷.
이게 스펙 안보고 외면/내면만 보고 사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가 대학교~사회초년생인데
대학생땐 취업준비한다고 바빠
초년생일땐 빚갚는다고 바빠
그러다보니 점점 다른것보다 스펙이 우선시 되는거 같음
장점 아닌 장점이라면???
3번째 짤에서 유튜브 에디션인거 딱 알겠다ㅋㅋㅋ
이상하게 자주 보는 얼굴이란 말이지
SNS, TV방송 보면 뭐 다 수도권에 국평형대 집마련하고 사니까 상대적 박탈감 들수밖에없음
20대 초반때는 그래도 내 씹덕취미 이해해주는 여친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거 이해해줄 여자 만날 자신도 없어
씹덕캐 팬티보면서 콧코로마망 쮸쮸주세요 하는곳에 이런거 올려봤자 의미가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