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반쯤 사람 하나 쓰러져 있는거 발견....
음 가만 보니 술취한 사람 같음..... 왔다 갔다 하는 사람도 있고 4명정도 몰려 있어서 일행이거나 신고 해주겠지 했는데....
내가 본지 10분 지나고 주변 사람 없고 그냥 혼자 누워있음....
귀찮지만 112 전화 - 수고하십니다 사람이 쓰러져 있네요..... 술취한거 같아요 하니까 출동한다하네....
10분정도 후 경찰 아저씨 도착
날도 더운데 고생이 많네....
어 잠시 후 경찰차가 한대 더옴????? 위에 먼저 온 한대 더 있음.......
어 119 출동 문자옴????????
어 119도 옴?????????
30분정도 수습 하더니 사라 졌음....
사람 그렇게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아무도 신고 안한거 같네......
댓글(9)
착한 유게이네
나도 겨울에 길가에 누워있는 노인 신고한 적 있지만,
그때도 "이거 누가 신고한건지 찾으면 어떡하지, 동행하자고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긴 했음
그렇게 괜시리 엮이기 싫은 사람이 많을거임. 그러니 상태 확인해보려는 사람은 더욱 없겠지
너도 10분은 보다가 신고했으니까
다른 사람도 비슷하겠지
나도 취객이나 쓰러져있는 사람 있으면 일단 112 문자로 넣어두고 오는거보고 감
나도 그냥 취객인줄 알고 경찰까진 안불렀을듯...
몸이 아픈 사람이었네 ㄷㄷㄷ
얼어죽는 겨울도 아니고 여름이니까 아무래도
아직도...사람을 믿나?
술취했는데 경찰들 와도 안깨어나면 119가 실어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