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적으니까 개폐급 같아보이는데
사실 별건 아님
말년에(말년휴가 2일전 주말) 분대원들 댈고 밥사주고 놀다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신분증,돈,카드 전부 사라짐
그래서 중대장에게 시내까지 갔다올 차비만 빌려서 지갑찾으러 나갔다가
결국못찾고 절망하다
토스트파는 가게가 보여서 사먹음
그리고 차비가 없길래 걸어서 복귀하다 경찰서가 보여서 분실신고나 할겸 들어감
분실신고 하고 나가려는데 경찰들이 부대는 어케 복귀하냐고 묻길래
걸어서 간다고 함.
경찰들이 그 말듣더니 빵이랑 커피좀 먹고 기다리라더니
경찰차 한대 빼오더니 부대까지 태워다 드릴테니 뒷자석에 타라고 함.
개꿀! 하면서 탑승하고 위병소 까지 왔는데
위병소 앞 주차장에 내려달랬더니
경찰曰:"부대 안까지 모셔드리겠다."
라면서 위병소에 진입함.
위병소 근무자들은 경찰차가 진입하니까 뭐지? 하다가
뒷자리에 탑승한 날 보더니 당황함
분위기가 이상해서 내리려고 했는데 경찰차 뒷자리는 내부에서 문이 안열림...
결국 위병근무자들이 간부들에게 병사1명 경찰에 연행되서 위병소 진입중이라고 간부에게 보고함.
결국 간부가 경찰이 들어오는거보다 우리가 데려다 주겠다 시전.
결국 헌병대(왜?)차에 인계당해 부대까지 연행됨.
졸지에 말년에 경찰,헌병에 다 연행당한 놈이 됨
난 진짜 잘못한거 없는데...
댓글(35)
친절 문앞배송 ㅋㅋㅋㅋ
경찰 : 나도 한때는 군인이었지. 아ㅋㅋㅋ 군부대 레전드 찍기 못 참지ㅋㅋ
경찰아저씨들은 사실 핑계삼아 들어간 뒤 PX에서 술사가려던거 아니었을까 ㅋㅋㅋ
아직도 자긴 잘못없다는거 보면 반성도 안함 ㄷㄷ
지갑 간수 못한 죄로 연행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