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워해머 40k팬들이 참 사랑스러운 게, 얘들은 막
'난 블로비우스 스크런클리우스가 좋아. 그는 정말이지 공감가는 비극적인 캐릭터야. 그의 소설에서 어떻게 그의 아버지가 그를 저버렸는지에 대해 말하는 장면은 언제나 나에게 와닿는단 말이지. 그는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고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를 지킬거야'
그리고 블로비우스 스크런클리우스인가 뭔가 하는 녀석의 공식 아트를 검색하면 이따구임
고아원 방화범에 사람 죠지는걸 좋아하지만 암튼 그래.
댓글(15)
타우나 빠는 위아부 머더 펔커들은 오르도 헤레티쿠스에서 처리했다구
오도 헤러티쿠스라니
해병스럽네
하도 개막장인 세계라 저정도 터프한 와꾸 아니면 주인공으로 살아남지 못함
해골 수집을 좋아하고 고아원을 태우는 애가 아니라면 말이지
고아원 불태우는 거랑 개막장인 세계에서 살아남는 거랑은 상관관계가 안 느껴지는데
그건 님이 워해머 월드를 잘 모르셔서 그래요
지금 인간가죽 옷을 입고다니지만 공감가는 비극적 캐릭터인 블로비우스의 인간가죽 옷에 담긴 철학을 모르는 겁니까?
요즘 워해머 40k 로그 트레이더 하는데 등장인물 죄다 정신병자같음
진지충 해병문학이여서 그래
처음부터 나오는 부관이 '그나마', 어디까지나 '그나마' 정상적인데 다른 놈들은 게임 하는 사람까지 정신병 걸리게 만들 것 같음ㅋㅋㅋㅋ
나이트로드인가 코른버저커인가
음....
워해머 캐릭터에 대한 감성이 내가 느끼는 게 맞다면
저거 쓴 사람은 워해머 팬은 당연히 아닐거고, 워해머 팬덤에 대해서 이해하지도 못할 뿐더러
이해할 생각도 없고, 그냥 ↗같아하는 거 같은데
도데체 누가 워해머의 씹상남자 마초 캐릭터를 '사랑스러운 내가 지켜줘야 할 대상' 으로 ㅂㅈ
그냥 워해머 관련 글이나 댓글들 몇개 주워보고 '이새끼들은 이딴거에 꼴려하나' 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저걸 외계인 고아원과 해골이라고 하면 보통 저런애들 맞긴해
저거 그냥 비꼬는거야 워해머 한다카면 황제의 이름으로 부터 박는 녀석들 마냥
워해머의 캐릭터가 어떤 식으로 생겨먹었는지, 어떤 서사를 가지는지를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워해머라는 ip 자체가 어떤 감성으로 소비되는지에 대해서 잘못짚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거
이상성욕 드립치는게 아닌 이상에야 워해머 캐릭터를 저런 식으로 접근하지는 않을 거 아닌가 싶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