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제대하고 들어간 ㅈ소기업 물류팀이였음.
사수가 파티션 칸막이 뽑아서 붕붕 휘두르다가 내 머리 후려치고, 그대로 머리 찢어져서 병원 실려간 적 있음.
입사 두달 째였음.
사수가 경찰에 진술한 첫번 째 폭행 동기는 "말 귀를 못 알아들어서 울컥했다."
변호사 동반해서 말한 두번 째 폭행동기는 "단순 실수였다."
합의금으로 1000만원 제시했는데 난 그냥 합의 안해줬고, 그대로 재판 넘어가서 그 사수는 징역 1년 나왔음.
난 1년도 존나 적다 생각했는데 그 사수가 상고하더라.
근데 짤 없이 원심 그대로 1년 확정.
민사도 같이 진행했는데 변호사가 말하기를 직장인(이였던 것)이라 폭행은 치료비 말고는 받아낼 수 있는 게 없다더라. 피해 보상금 같은 건 없대...
그래서 민사도 이겨서 치료비 (신체+정신적) 명목으로 800만원 받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 머리 후려쳐서 4cm 꼬매게 한 놈이 고작 징역 1년에 치료비 800만원 주고 끝 ㅋㅋㅋ
댓글(19)
합의금 1000만원 받는다고 내가 부자될 것도 아니고, 사람 팬 놈이 돈 냈다고 감옥 안 가는 게 이상하지. 그래서 그냥 소송 진행해서 감옥 보냄.
나랑 사이도 안 좋았던 새끼고.
보통 1심에 징역이 나오면 돈천이아니라 널 부자만들만큼 합의금울 안겨줘야지
그놈이 멍청하네
그놈 아내랑 딸까지 찾아와서 "우리 아빠 감옥 보내지 마세요!" 하고 문 두드리고 개ㅈㄹ 했는데 경찰 불러서 쫒아낸 적은 있음.
징역 갈만 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