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몇 커뮤에서 라디오스타 카라 우는 걸로 까는 걸 봤던 때와
다른 게 없게 느껴졌음
하이브가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게 르세라핌 개개인의 문제는 아닐 수 있는데
어제는 사쿠라가 울고 있는 내용으로 글이 올라와서 댓글들을 보니
'연예인이면 왜 우냐. 그럴거면 그만두지 그러냐.' 부터 시작해서
그때와 너무 겹쳐 보이더라
최근, 카라도 활동 잘하고 왕성히 잘 지내지만
실제로 맴버 중에서 말 못할 맘고생 하다가, 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결국 자신도 목숨을 끊게 됐지
사람 마음 속은 알 수 있는 게 아닌데.
하이브를 넘어서 개개인에게 그렇게 못되게 구는 게 잔인해 보여
너무 심한 게 아닌가 싶어서 팬이 아니라면서 감싸면 '팬인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 함'
이런 식으로 몰고 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계속 쏟아낼 정도로 우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가만히 뒀으면 좋겠다
위로도 못할망정, 마음의 상처를 줄려고 하는 것 같아 보여
사람들이 왜 이리 못 됐나, 좀 안타까워 보인다
잼미 때도 그렇고
사람이 절대적으로 항상 강할 수만 있는 건 아닌데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기 보다는..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맘이 먼저였으면 좋겠어
나도 가정이 있고, 사회 생활도 해서 세상 무서운 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
댓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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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흠
당연히 힘들어 할 수도 있고 고민할 수도 있고 울 수도 있지
근데 그걸 굳이 다큐로 만들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는건 글쎄...(물론 운다고 욕하는사람들 실드치는건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