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은 번아웃증후군을 정말 그냥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의한것일뿐 이 짤을보고서
'나도 매일 출근하기싫은데 그럼 나도 번아웃증후군이요?'
'출근하고싶은사람이 어디있나 ㅋㅋ' 라는 댓글들이 달리는게 실상은 그것보다 훨씬심각함
번아웃증후군의 원인은 '해당 직무가 나 또는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못할때'
계속해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더 나아가 무력감 박탈감 등을 지속적으로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느끼던 사람은 그 스트레스를 이겨내기위해 '신체적 자원'을 끊임없이 소모하게되는 즉, 제살갉아먹기 상태에 돌입하게되는데 더 이상 제살조차 갉아먹지 못하는 상황이되면 결국 스트레스한테 ㅈㅈ쳐버리게 되고 그 순간 빠르게 탈진상태에 접어들게됨. 그게 바로 번아웃
번아웃에 도달하게된 사람은 단순히 위짤처럼 '출근하기싫어...' 의 상태가 아니라 출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과호흡이오거나 끝없는 불안증세에 시달리게되거나 그 증세가 미미하더라도 위에서 말한것처럼 이미 스트레스에 항복해버린 상태기때문에 우울증이 동반되어 심한경우 암에걸리거나 자살하는경우까지 있음
근데 사실상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받겠어 남의돈벌어먹고살기 쉽지않고 남한테 굽신거리며 살기 쉽지않은데
그렇기에 더더욱 자기가 즐거움을 느낄수있는것들, 그런 상황을 스스로 찾고 그것에 몰두해서 '나는 일만하는 사람이 아니야' '물론 살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즐거움이 있어' 이런 마인드를 갖고 건강하게 살아갈수있는 방안을 마련하는게 번아웃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임
나도 번아웃 겪어본사람으로서 한번 번아웃이 오면 일단 최소 몇개월 길면 몇년은 걍 폐인처럼사는거임
댓글(29)
번아웃은 모르겠고 출근하려고 차에 타면 존나 뜨거운 번 증후군은 요즘 느껴짐
그냥 강한 귀찮음이라고 봐야지
뭐 증후군이라는 말까지 붙여주나 싶다
때려죽여도 책상에 못 앉겠다는 사람, 다이어트 못하겠다는 사람 많은데 이거랑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음..
방구석에서 학위따서 이런글쓰는거임?
ㅈㅣ랄하지마세요; 뭔 귀찮음이랑 동일선상에 두고있어;;;
장기 폐인화 되거나 생계 파괴까지 이어지는 문제라서 그거하고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음
그거 우울증이란 병이 없다는 논리랑 완전히 동일한거 같은데
이런 사람들이 자살한사람한테 '자살할용기로 끝까지 살지' 이런말하는거겠지
다 느낌적인 이야기 아닌가.. 이걸 왜 질병으로 봐달라는거지
70년대 근로자들은 직장 어떻게 다녔나싶다 그때는 추가수당? 그 시절에 그거 지키는데가 어딨어
일요일도 격주로라도 쉬면 다행이었다던데
좀 약한? 공황장애 같은거 아닌가
장애라기보다는 극도의 스트레스중첩상태 같음
나는 회사가 가기 싫은게 아니라 그냥 집에 가고 싶은거였어!
내가 일하면서 무리하다가 몸 씨ㅂ창난 상태라 딱 이거같긴함 자괴감들고 옆자리 동료들한테 열등감이니 뭐니 별의별거 다 느껴지고 소외감들고 하루하루 억지로 버팀서 그만둘 타이밍 보고있음...
걍 짤 하나 던져놓고, 너도 나도 정신질환자 만드는 ㅋㅋㅋ
군필자를 위해 비유를 들자면, 매일 출근할 때마다 백일휴가 복귀하는 이등병의 기분이 된다고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