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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고증입니다만
동생 똥싼거 치우는데 신화에 나오는 새끼들이 때려부수러온다는데 불행할수밖에
아니 진짜 존나 불행해
아니 정말로
파리스 새끼가 스파르타 왕비라는 여자를 보쌈해 오고
거기에 지금 그리스 왕이란 놈들은 죄다 군대 끌고 쳐들어오고 있단 소식 들었을때
한 10초 동안은 이 동생이란 놈 모가지 잘라다 바치면 전쟁 만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이랬을 것
전쟁 내내 그 생각 했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
트로이 전쟁이 기간토마키아 대비로 오지게 뽑아놓은 영웅들 정리해고라는 말도 있던데
이러면 피하고싶다고 피할수있는것도 아니지않나 ㅋㅋㅋ
신들이 인간계와의 관계를 완전히 끊기 전에, 신들에게 도전할지도 모르는 인간의 영웅들을 싹 정리하려던 것.
겸사겸사 트로이편 들었던 신들도 코를 좀 꺾고
실제로 일리아스에서 헥토르가 맨 처음으로 등장해서 하는 일이 메넬라오스한테 쫄아서 숨은 파리스를 보고 분노해서 타박하는 거였지.....
사실 그것도 쉽지는 않았던게 트로이 편을 들었던 신들이 없던 것도 아님. 그래서 파리스를 조진다는 선택지도 결과는 고자되기였을 것임.
현대 기준으로도 깔점이 거의없는 정말 몇안돼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이지만 운이...
아니라곤 할 수 없지
평소에 신을 잘섬겼던 헥토르인거 생각해보면 파리스가 저 사고를 쳤을때 몇번은 저새끼 모가지로 끝낼까 생각해보다 ㅅㅂ 이건 신이 점지한 운명이 아닌 이상 저 쫄보새끼가 저짓을 할리가 없지 라고 생각해서 걍 순응한듯
솔직히 묘사되는 스펙만 보면 그리스측은 신들 버프 없었으면 절대 못이겼을 놈인데 억까에 억까는 죄다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