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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자체가 급조팀 + 쏘쓰에서 여자친구들 그냥 버리고 나옴+멤버 학폭 커버쳐주다가 내침 초반 부터 이슈좀 있었음
사쿠라 힘들어 한다는 글에 댓글보고 너무 놀랐음
세상살다보면 이 길이 얼마나 힘들지 알고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멘붕하고 자책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음
사쿠라 욕하던애들 누칼협하는거랑 뭐가 다름?
보면서 비판을 넘은 비난 조롱이 심하다 느끼긴 했음
몇일전 르세라핌 멤베 생일 이벤트때 근조화환 보냈다고 뉴스본거 같은데
당장 내 코가 석자다보니 크게 걱정되고 그러지는 않지만은 은메달을 딴 사람도 "내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이것밖에 못했지?"하는 생각을 안 하진 않을거 아냐. 로또 2등당첨된 사람도 "하나만 더 맞았으면!!"할테고. 그런데 아이돌은 그런 메달이나 번호처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도 없다보니, 그런걸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지. 암만 최상위권으로 성공했다해도말이야. 나는 너희가 다른 사람이 그런 생각한다고 너무 비웃는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사쿠라도 자기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나서 마음대로 안 풀리니까 그런 회의감이 들었을거야. 속으로 더 많이 곪다가 일 터지는거보다야 차라리 이게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