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장이 있으면 영주님 땅으로 물건 맡기러 가거나,
도시에서 대장장이에게 출장 바라지 않아도 되잖아요."
어차피 농기구 파손 돼도 창고에 공용품 있잖아.
또, 대장장이가 이 작은 봉토에 정착해봤자 놀기나 더 해?"
백 명도 안 돼.
하지만 백작님이 다스리시는 직할령은 농촌마다,
가용인원이 2백, 3백 정도이니 대장장이가 필수야,
하물며 화재 때문에 조금 떨어진 길가에 공방이 차려져 있지.
또한 주기적으로 도시랑 거래를 하니깐,
재료가 부족할 일도 없을테고"
"그래도 할 일 없으면 무기 만들면 되는 거 아니에요?
기사님도 좋아할 것 같은데."
농기구 만드는 대장장이는 칼을 만들지 못해.
반대로, 무기 만드는 대장장이도 농기구는 어려워하고.
그래서 무기를 생산하는 대장장이는 영주의 성과 가까운 곳에
붙어 있는 것이고."
대장장이가 필요 없다는 거죠?"
나도 이런 깡촌에서 벗어나고 싶다."
댓글(15)
이런 솔직 담백한 역사 꽁트가 좋다 ㅋㅋㅋㅋㅋㅋ
수요와 공급은 경제학이 생겨나면서 함께 생겨난게 아니다. 사회의 시작부터 존재했던것을 이론으로 정립한것일뿐...
발명된게 아니라 발견된거라고 봐야되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시골 깡촌은 인프라가 개망이지
사제님 그냥 불경한 놈 하고 뭉게도 되는걸 엄청 친절하게 설명 해주시네
안그래도 사람없는 깡촌인데 서로 서먹해질 일 만들필요없지ㅋㅋㅋ
어차피 사제님도 심심했을거고
스몰토크를 할정도로 심심하셨나봄 ㅋㅋ
어렸을적 들었던 썰이지만
헤파이스토스가 절름발이였던 이유는 대장장이라는 희귀한 기술자가 이사가지 못하도록 아킬레스건을 자르는 등의 방법으로 절름발이로 만들었기 때문
이런걸 들었던 적이 있는데 크고 나서 찾아보니 안나오더라.. 진실은 뭘까
무겁고 뜨거운 철을 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데
자를리가 없지...
내가본거로는 대장장이일을 하면서 유독물질에 중독되어서 그렇다는거였는데
중금속같은거
무기 만드는 대장장이는 살아있는 전략자산 취급...
하기야 현대로 따지면 군수공장인셈이니
대장장이가 정착해봣자 할일이 없다는거네 ㅋㅋ
??? : 이상하다 게임에서는 시골마을에도 대장간 다있던데???
그럼 킹덤 컴 이 아저씨 진짜 능력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