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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온유 | 24/07/29 23:10 | 추천 21 | 조회 1202

외도,사기이혼당했습니다(삭제되어 다시 올립니다) +344 [1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60542

 

다시 신고 삭제 당하지 않게 화력 지원 부탁드려요!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2012년 초,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저보다 10살이 많았는데 다정하고 적극적인
모습에 6개월만에 결혼했습니다.

신혼여행때 바로 아이가 생겼고 그는 연애때와는
다르게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종종 화를 내고..
(결혼 후 분노조절장애약 복용)
그렇게 살다가...

2017년, 그는 그의 누나가 살고있는 호주 시드니로
아이 유학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2019년 5월 어느날, 한창 유학 비자 준비를 하고 있을때
그가 사소한 일로 크게 화를 내며 가출했습니다.
이미 비자와 거주지 마련에 큰 비용을 지출해서
가야하는지 고민하는 와중에 호주 큰시누에게 얼른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호주에 도착한 첫날부터 시누는 저를 하대하며 괴롭혔습니다.
저를 야 라고 부르고 저의 언행, 아이 양육방식을
비난하고 아이가 다쳐 응급실에 갔을때
제가 그에게 연락했다는 이유로 야단쳤습니다.
그리고 무교인 저에게 교회 다니기를 강요했습니다.
계속 만나야 하는 사람인데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 그냥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2019년 12월, 학교 방학이라 아이와 한국에 왔고
그와 평소처럼 보내고 다시 호주로 돌아갔을때
코비드가 터져 2년을 꼼짝없이 호주에서 지냈습니다.

2022년 초,
큰시누가 저에게 할말이 있다고 불러냈습니다.
그의 일에  법적인 문제가 생겨 나와 아이에게
피해가 갈수 있으니 서류상 이혼하라고 하더군요.
친권자,양육권을 저에게 주었기에
(아이가3대독자)
의심없이 재산분할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했습니다.

몇달이 지나고 이혼 판결이 났고 그후 7월,
그가 호주에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이상하게 시누가 저를 계속 따돌리려고
애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혼자 차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난 뒤,
또 큰시누는 할말이 있다고 저를 불렀습니다.

그에게 여자가 있는거 같다고,
같은 여자로써 미리 귀띔해주는거라고 했습니다.
충격적이었지만 그에게 직접 들은게
아니었기 때문에 모르는척 기다렸습니다.

2022년 12월, 방학이라 한국에 갔을때
그는 아무 얘기없이 평상시처럼 공항에
데리러 오고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2023년 1월 말 우리를 공항으로
배웅해준후에 저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만나는 여자가 있다며 서로 관계 개선의
여지가 없지 않냐고 하더군요.

너무 화나고 분해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하다 나는 항상 노력했고
이것은 사기이혼이고
하지만 당신 행복하게 잘 살라고 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아
이혼은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되돌릴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서류상
이혼후에 애인이 생긴건줄 알았습니다...


그 후에도 큰시누는 저를 괴롭혔습니다.

스트레스로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그래서인지
2023년 7월 이하선 종양 제거수술
2024년 5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 운동도 꾸준히 하고 좋은거 잘 챙겨먹고
암 가족력도 없어요..

2024년 1월 저는 이미 그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었으나
그는 그러면 생활비를 못주겠다고 말했습니다.

2024년 5월 10일 유방암 수술 했을 때,
그는 호주에서 아이와 지내다 일이 있다고 먼저
한국에 와있었고 아이는 큰시누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수술하고 2주뒤쯤, 큰시누가 저에게 5월말
한국 여행이 계획되어 있다며 얼른 돌아와서
아이를 돌보라는식으로 문자를 하더군요.
아이도 고모집이 지옥같다며
엄마 빨리 오라고 울면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래서 재활치료도 받지 못하고 5월 29일
혼자 호주로 돌아갔습니다.

림프절 절제때문에 팔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매일 운전하고 물건 들고 하다보니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겨 고열이 나고 붓더니
터지고 말았습니다.
고름이 줄줄 흐르는데도 부여잡고 집안일 하고
짐싸고 6월27일 한국에 와서 바로 응급실에 가서
입원 했습니다.

7월 4일 퇴원하는날,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제가 더이상 호주에 못있겠다고 그에게
말해야겠다고 하니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사실 몇일전에 그가 아이 둘과 여자와 그녀의
부모님으로 보이는 사람과 식사는걸 봤다고..
그런데 큰 아이가 4살정도 되어보이고
그와 똑같이 생겼다고..
망치로 얻어맞은것 같았습니다.
증거를 찾아야겠다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2017년, 이미 불륜을 시작했습니다. 
불륜녀는 그보다 19살이 어렸고
2021년 4월 초에는 첫째 딸(혼외자)을
출산했습니다.
여자는  2018년 애견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2019년 6월 하남에 팻샵을 오픈했는데,
오픈당시 저를 알던 지인들 다수가
화환을 보냈고 그들과 같이 만났고..
그녀는 호주 시누이 포함해 그의 가족들과도
이미 아는 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저에게 출장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녀와 자주 해외여행을 다녔었습니다.

그들의 결혼식은 2024년 6월 초.
저 암수술 후 몸조리도 제대로 못했을때
호주 빨리 들어오라고 한 이유가 이거였네요..
아픈몸을 이끌고 호주에 갔을때도 큰시누는 양육방식
문제로 장문의 카톡을 보내며 저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날 저는 검은피를 하혈하고
수술부위 통증이 심하게 느껴져 몸져 누웠었습니다..


그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자주 화를 낸게
다 계획적이었던거 같습니다.
부부의 세계 스토리가
드라마에만 나오는 일인줄 알았는데..


너무 분하고 고통스러워서 그냥 죽고싶어요...
수술부위는 또 터지고 의사선생님도
특이한 케이스라고 호주로 돌아가는것보다
치료가 우선이라 하십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다 하니
정신과 치료도 권유하셔서 예약하고 왔네요.


몇일전 그에게 내가 불륜사실을 알고있다 언급하니
그는 악마같이 알게되어 편하다 말합니다.
저는 건강 때문에 한국에 있어야 한다고 하니
호주로 돌아가라 합니다.
아이 학교 결정문제로 그와 시누에게 연락해도
대답을 하지않아 아이는 한달동안 집에만
있습니다.

죄책감은 커녕 불륜을 묵인하고 저를 기만한 인간들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변호사도 여러명 만났는데 위자료도 얼마 안될 뿐더러
스트레스가 많을꺼라 하시네요.

답답해서 소문이라도 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나중에 그들에게 이 글이라도 보여줄까 해서요..



요약

2012년 8월 결혼
2013년 5월 아이출산
2017년 그(남편) 불륜시작
2019년 5월 그가 화내고 가출
2019년 6월 불륜녀 팻샵 오픈
2019년 7월 그의 요구로 아이와 시누가 있는 시드니로 유학
2021년 4월 불륜녀 첫 아이 출산
2022년초 시누가 사기이혼 요구
2022년 3월 이혼 판결
2023년 1월 그가 만나는 여자있다 통보
2024년 5월 암수술
2024년 6월 불륜녀와 결혼식
현재 그들은 죄책감 없이 잘먹고 잘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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