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은 편할 줄 알았는데, 하필...
공작님께서 남쪽 무슬림 조진다고,
총동원령 내렸어..."
어떤 머저리가 자기땅에 있는 농민들 소모하냐?
싸움도 못 하고, 일손도 부족해지는데.
나랑, 중장보병 다섯이 갈거야."
그러면 기사님은 왜 가요?"
황소 다섯 마리는 택도 없더라.
시발.
목숨은 평등하다면서 기사값이랑, 중장보병 값이랑,
농민값은 왜 달라?"
황소보다 작고 힘도 없는 말로 누가 밭을 갈아요.
황소값이 더 비싸구만.
차라리 말을 주셨어야죠."
그리고 말이 싸니깐 더 받아쳐먹겠지.
전쟁에나 쓰는 소모품 주제, 가격도 더럽게 애매해서 문제야."
최근에 말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하던데."
이번에 절반 가져가면 전부 소모품으로 사라질 운명이니깐.
그러면 말값이 폭등할테고, 몇 마리는 적절하게 팔아치울거,"
댓글(1)
유럽은 말로 밭갈지 않았음?